박찬욱 감독 신작 '어쩔수가없다' 개봉전에 손익분기점 돌파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개봉을 앞두고 이미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해외 선판매 수익을 통해 제작비 회수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흥행 청신호를 켠 것이다.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8월 말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해외 평단으로부터 "환상적으로 재미있다", "'올해의 기생충' 될 것 같다"는 등의 극찬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호평은 해외 선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순제작비 170억 원을 이미 회수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개봉 전 일찌감치 제작비를 회수한 것으로, '어쩔수가없다'가 국내 개봉 전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박찬욱 감독이 20년 전부터 구상하며 '가장 만들고 싶었던 작품'이라고 밝힌 '어쩔수가없다'는 해고된 가장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재취업 전쟁을 그린 블랙 코미디 스릴러다. 25년 경력의 제지 회사 직원 '만수' 역에는 배우 이병헌이, 그의 아내 '미리' 역에는 배우 손예진이 캐스팅되어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이 외에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병헌은 베니스 영화제에서 "깜짝 놀랄 슬랩스틱 마스터"라는 호평을 받으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어쩔수가없다'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9분간의 기립박수를 받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로튼 토마토 등 해외 평점 사이트에서도 초기 비평가 리뷰 전원 만점을 기록하며 '올해의 기생충'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러한 국제적인 호평은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수상 가능성까지 점치게 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어쩔수가없다'는 이러한 개봉 전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2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베니스영화제에서의 성공적인 데뷔는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영화계 안팎에서는 '어쩔수가없다'가 국내 개봉 후에도 '기생충'과 같은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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