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정말 뮌헨한테 사기당한 걸까'... 더 리흐트의 '2경기 연속 호러쇼'→반 다이크도 주먹으로 치며 극대노

남정훈 2024. 9. 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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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인 더 리흐트의 계속된 실수로 주장인 반 다이크도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 시간) "네덜란드의 주장 버질 반 다이크는 독일과의 경기에서 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계속된 실수에 무자비하게 대응했다"라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와 함께 네덜란드의 센터백을 책임진 더 리흐트는 독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는 큰 실수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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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인 더 리흐트의 계속된 실수로 주장인 반 다이크도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 시간) "네덜란드의 주장 버질 반 다이크는 독일과의 경기에서 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계속된 실수에 무자비하게 대응했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는 11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 A 독일과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더 리흐트는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전에 바로 교체당했다.

반 다이크와 함께 네덜란드의 센터백을 책임진 더 리흐트는 독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는 큰 실수를 범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영입생인 더 리흐트는 후방에서 빌드업을 시도했지만 바로 공을 빼앗겼고 그 결과 데니즈 운다브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반 다이크는 분노한 나머지 바닥을 주먹으로 치며 더 리흐트를 향해 제스처를 취하는 듯 보였다. 데 리흐트는 하프타임에 브라이튼의 얀 폴 반 헤케와 맞붙었고, 반 다이크는 더 리흐트의 최근 실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가식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반 다이크는 'NOS'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이 축구다. 이번 일에서 배워야 한다. 한순간이었지만 최고 수준에서는 이러한 처벌을 받게 된다"라고 밝혔다.

AC 밀란의 티자니 라인더르스의 골로 초반에 네덜란드를 앞서 나갔지만 요주아 키미히가 운다브의 동점골에 이어서 하프타임 전에 역전골을 넣으며 2-1을 만들었고, 반 다이크와 더 리흐트는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후반전에는 둠프리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네덜란드는 겨우 무승부를 기록할 수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네이선 아케는 전반전에 심각한 부상으로 보이는 부상을 입고 눈물을 흘리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한편 더 리흐트는 최근 부진에 시달렸고 맨유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는 반 다이크의 리버풀에 3-0으로 패했다. 이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5-2로 승리한 경기에서도 비판을 받았고, 네덜란드의 쿠만 감독은 더 리흐트의 현재 폼에 대해 언급했다.

코만은 '뵈트발 인터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짧게 이야기를 나눴다. 그것은 골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 그는 좋은 위치에 있지 않다. 스텝이 잘 나오지 않았다. 수비수 개인의 실수였다. 거기서 배워야 하지만 너무 극적으로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그는 공을 잡는 순간도 아주 좋았다. 한 번은 직접 공격수로 뛰면서 큰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더 발전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사진 = 빌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미러,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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