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해는 황정민과 서울예대 2년 선후배 사이(88학번, 90학번)로 사적으로도 공적으로도 무척이나 친분이 돈독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히말라야, 검사외전, 아수라, 군함도 등에 같이 출연했고 뮤지컬도 같이 출연하는 등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경우가 많고, 황정민이 작품에서 꼭 함께하길 원하는 선배로 김원해를 늘 꼽아왔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원해는 입담이면 입담, 퍼포먼스면 퍼포먼스 무엇 하나 빠지지 않은 치명적 매력을 발산하며 웃음 폭탄을 터트렸습니다. 김원해는 "산에 올라가는 길이 굉장히 좁다. 당나귀가 내려오면 길을 비켜야 하는데 당나귀가 내 앞에 섰다"며 "(얼굴에)부우욱 하고 10초간 가스를 발사하더라. 얼굴 돌리지도 못하고 강풍기 맞는 줄 알았다. 냄새도 향긋하진 않았다"고 증언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또 김원해는 난타 공연으로 뉴욕을 찾았을 당시, 연습실 앞에서 담배를 피우다 마약으로 오해받았던 일도 털어놨습니다. 그는 "갑자기 뉴욕 경찰이 총을 겨누고 몸을 수색하더라. 누가 날 마리화나를 피고 있다고 신고했더라"라며 "그래서 '잇츠 낫 마리화나. 디스 이즈 디스'라고 답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김원해는 황정민의 아내에 대해 “정말 인기가 많았다. 최고였다. 우리가 우중충하고 그럴 때 스포츠카를 타고 나타났다”고 말해 황정민을 뿌듯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어 김원해는 “다들 한 번 타보고 싶어했다”며 그 당시 황정민 아내의 차 핸들에 있던 장식까지 기억해냈습니다.

이에 MC들은 “(황정민 아내에게) 마음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고 물었고, 김원해는 “그때는 다 좋아했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화 히말라야에 황정민과 함께 출연했던 김원해는 후배들에게 밥을 샀던 사연을 밝히며 "황정민처럼 1200만 원은 못 했다"고 말했습니다. 황정민은 '히말라야' 후 전체 회식비로 1200만 원을 썼는데요. 이에 김원해는 "전 심지어 가족들까지 데리고 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김원해는 최근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에서 선재(변우석 분)의 아버지 역을 맡았으며 후속작으로 방영하는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 장인규 역으로 출연하며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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