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신혼여행지 말고 특별한 신혼여행지 추천 5곳

사랑하는 사람과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처음 떠나게 되는 '신혼여행지'는 신중에 신중을 가해 고르기 마련입니다.
최근 하나카드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인기있는 신혼여행지는 서유럽(30%), 동남아(24%), 미국(18%) 순이었는데요. 미국은 하와이가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장거리 여행지를 신혼여행지로 선호하는 추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혼여행지를 고민하는 예비부부들 중에서는 남들이 다 가는 하와이나 발리보다 더 특별한 곳을 찾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한국인 신혼부부들은 즐겨찾지 않지만 그래서 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신혼여행지 5곳을 추천합니다.
1. 모리셔스

코로나19 이후 부쩍 신혼여행지 순위에서 자주 보이는 '모리셔스'가 첫번째로 추천하는 신혼여행지입니다. 모리셔스는 몰디브나 하와이 등 높은 물가와 경비를 대체할 수 있는 신혼여행지이기도 한데요.
유럽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져있는 휴양지인 모리셔스를 방문한 마크트웨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라다이스'라고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섬의 해안가에 고급 리조트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기도 합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적어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휴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쇼핑과 레저 등 놀거리가 가득할 뿐 아니라 카세라 동물원 등 볼거리도 가득해 휴양과 관광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신혼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죠.
2. 스위스

결혼을 맞이해 장기간 신혼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스위스로 신혼여행지를 정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훌륭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스위스는 직항 13시간이라는 긴 비행시간으로 인해 평상시에는 쉽게 가기 힘든 여행지이기도 한데요.
푸른 들판과 만년설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어 그림같은 자연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기 좋습니다. 이 모든 풍경을 리조트나 숙소 등에서 즐길 수 있어 스위스는 '허니문 호텔'이 많은 신혼여행지로도 유명하죠.

맛있는 현지 음식과 겨울 액티비티를 비롯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스위스 곳곳의 다양한 마을과 도시들은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신혼부부들에게 적합한 신혼여행지입니다.
수많은 연예인 커플의 여행지로 알려진만큼 한번쯤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기도 좋겠죠.
3. 두브로브니크

크로아티아 최남단에 위치한 두브로브니크는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인 항구도시로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온전히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신혼여행지입니다. 오래된 고성과 벽들이 도시 곳곳에 펼쳐져 중세시대 속 데이트를 즐기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아드리아 해안에 위치해 푸른 바다에서의 해수욕과 다이빙 등 해양 레저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해변가에는 분위기 좋은 음식점이 다수 들어서있어 노을을 감상하며 저녁식사 시간을 보낼 수도 있죠.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인만큼 다양한 박물관, 미술관, 성당 등 예술과 역사에 대한 유적지가 많은데요.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을 관람하거나 성벽 투어 등 가벼운 관광을 원하는 신혼부부들에게 추천하는 특별한 신혼여행지이기도 합니다.
4. 피지

남태평양의 작은 섬 피지는 온전히 자연에 둘러싸여 있어 프라이빗한 둘만의 여행을 보내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휴양지입니다. 크고 작은 300여 개의 섬들이 있는 피지는 섬마다 특별한 분위기의 리조트가 다수 들어서있기도 한데요.
투명한 바다에서 1만km에 달하는 산호초 투어, 해양 액티비티 등을 즐길 수 있어 바닷 속 구경을 흥미로워하는 신혼부부들에게는 천국이나 다름 없는 신혼여행지입니다.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물론 한국인 관광객들을 쉽게 마주치지 않을 수 있죠.

피지의 석양은 세계 3대 석양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아름다운데요. 느긋하게 일어나 해변가를 산책하고 해양 액티비티를 즐긴 뒤 바닷가에서 신선한 씨푸드를 먹으며 감상하는 석양은 두고두고 꺼내볼 수 있는 추억을 선사해줄 것입니다.
5. 칸쿤

휴양과 놀거리, 관광까지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없는 신혼부부라면 멕시코 카리브해에 위치한 칸쿤을 신혼여행지로 추천합니다. 푸른빛의 바다와 고대 마야문명의 문화재, 화려한 밤의 놀거리까지 다채로운 신혼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칸쿤은 전통적인 도심지역인 엘 센트로와 호텔 존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호텔 존은 긴 해안선을 따라 프라이빗한 고급 리조트가 늘어서있어 신혼부부의 취향에 맞는 리조트나 호텔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운타운 지역은 현지의 다채로운 예술과 공예품 시장 등 볼거리가 가득한데요. 멕시코의 다른 지역보다는 치안이 좋은 편이지만 늦은 밤에 돌아다니는 것은 권장하지 않아 일일투어를 활용해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