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나온다?" 무려 '1억 원' 싸진다는 벤츠의 역대급 '신차'

사진=유튜브 ‘ZEUS’

G클래스는 그 자체로 상징이었다. 단단한 박스형 차체, 군용차 같은 존재감, 그리고 고급 SUV의 끝판왕이라는 이미지까지.

그런데 그 G클래스가 더 작고, 전기차이며, 가격까지 낮춘 새로운 모델을 내놓는다.

‘베이비 지바겐’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이 차는 2027년 공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예상 시작가는 약 1억 3천만 원.

기존 G클래스보다 6천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가량 저렴하다.

2도어 전기 오프로더, G의 전통을 새롭게 잇는다

사진=유튜브 ‘ZEUS’

이 신형 SUV는 단순한 다운사이징 모델이 아니다.

디자인만 봐도 원형 헤드램프, 각진 실루엣, 수직형 차체 등 G클래스 고유의 요소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하지만 구조는 달라진다.

대형 SUV에서만 쓰이던 바디온프레임 구조를 미니어처로 축소 개발해 적용하면서, 오프로드 성능은 유지하고 효율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잡는다.

여기에 2도어 형태가 유력해, 랜드로버 디펜더 X 같은 모델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무려 700km 주행거리, 전기 SUV의 판을 바꾼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기술적으로도 파격적이다. 최신 800볼트 아키텍처, 5세대 배터리 시스템이 탑재되며, 목표 주행거리는 700km 이상이다.

이는 대부분의 전기 SUV를 뛰어넘는 수치로, 출시 시점에는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모델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작은 G클래스’가 아닌, 전기차 시대의 G클래스로 새롭게 정의될 수 있는 이유다.

소문만 무성했던 ‘소문자 g’, 현실로 다가오다

사진=유튜브 ‘ZEUS’

이번 모델의 이름도 기존 G클래스와 차별화된다. 메르세데스는 차량 이름에 소문자 ‘g’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기함급 ‘G’와는 다른 캐릭터, 즉 더 젊고 날렵하며 도시적인 느낌을 강조하기 위한 시도다.

G클래스가 고급 SUV의 절대강자였다면, 베이비 지바겐은 실용과 개성을 중시하는 새로운 소비층을 겨냥한다.

이제 G클래스는 더 이상 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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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3천만 원이라는 예상 시작가는 여전히 비싸 보일 수 있다.

하지만 2억이 넘는 G 580 EQ, 약 2억에 달하는 기존 내연기관 G클래스를 생각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전기 파워트레인, G클래스 디자인, 프리미엄 감성까지 담은 이 SUV는 ‘G클래스를 닮은 첫 차’가 될 수 있다.

메르세데스는 이 모델로 G클래스의 상징성은 지키면서도, 더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가려는 전략을 선택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