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를 걷는 순간,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
한반도 지형이 발아래 펼쳐지는 곳

가을의 끝자락, 산자락 위로 옅은 안개가 내려앉은 아침. 정선의 하늘과 동강이 맞닿는 곳, 그곳에 서면 마치 세상과 조금 떨어진 듯한 기분이 듭니다. 해발 583m, 절벽 위에 세워진 병방치 스카이워크는 그 이름처럼 하늘을 걷는 듯한 아찔한 체험을 선사합니다.
한반도가 내려다보이는 하늘길

병방치전망대는 정선읍 북실리와 귤암리 사이, 산 능선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동강이 휘돌아 흐르며 만들어낸 ‘한반도 지형’ 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강줄기가 섬을 감싸 안은 모양은 마치 우리나라의 지도를 축소해 놓은 듯 신비롭습니다.
스카이워크는 절벽 끝에 설치된 **U자형 유리전망대(길이 11m)**로, 발아래로는 투명한 유리판 너머 깊은 계곡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처음 한 발을 내딛을 때의 두려움은 잠시, 곧 푸른 하늘과 바람, 그리고 동강의 물결 이 몸 전체를 감싸는 듯한 짜릿한 해방감으로 바뀝니다. 유리 아래로 비치는 강물과 바위의 질감, 그리고 멀리 굽이치는 능선의 실루엣은 가을 산하의 장엄함을 그대로 전해줍니다.
스릴을 더하다, 병방치 짚와이어

스카이워크의 여운이 채 가시기 전에, 이번엔 그 하늘을 몸으로 날아볼 차례입니다. 같은 공간에 위치한 병방치 짚와이어는 길이 1.2km, 낙차 600m, 최고 속도 시속 120km에 달 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하늘 체험 시설입니다. 출발대에서 몸을 맡기면, 순식간에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한반도 모양의 밤섬과 동강이 발아래로 펼쳐집니다. 짧지만 강렬한 비행 끝에 누구나 잊지 못할 스릴과 자유로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몸무게 35kg~120kg 사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철저한 안전장비 착용과 현장 안내를 통해남녀노소 모두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리힐스, 정선의 하늘 위 테마파크

병방치 스카이워크와 집와이어가 자리한 **‘정선 아리힐스(Arichills)’**는자연 속에서 하늘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스카이워크 외에도 산악바이크, 집라인, 짚코스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전망대 주변에는 카페, 포토존, 휴식 데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산자락과 동강의 푸른 물결이 어우러지고, 겨울에는 새하얀 눈이 유리전망대 아래를 덮어 마치 하늘 위에서 겨울왕국을 내려다보는 듯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날씨에 따라 운무가 병방치 능선을 감싸기도 하는데, 그 순간 이곳은 말 그대로 ‘하늘 위의 길’이 됩니다.
이용안내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정선읍 병방치길 225
문의 : 033-563-4100
운영시간 :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10:00~17:00※ 기상 상황에 따라 입장 제한 가능
입장료 :
스카이워크: 성인 2,000원 / 청소년·어린이 1,000원
집와이어: 35,000원
산악바이크: 30,000원
휴무일 : 연중무휴
홈페이지 : www.ariihills.co.kr
주차 : 가능 (장애인 주차장 포함)
편의시설 : 화장실, 무장애 경사로, 휠체어 접근 가능
하늘과 맞닿은 정선의 가을

정선 병방치전망대의 매력은 단순히 ‘높이’에 있지 않습니다. 하늘과 강, 산이 맞닿은 풍경 속에서 사람이 자연의 일부로 녹아드는 경험 그것이 바로 병방치 스카이워크가 주는 진짜 감동입니다. 붉게 물든 단풍 사이로 바람이 불고, 유리 바닥 아래로 동강이 반짝이는 그 순간, 누구나 한 번쯤 하늘 위를 걷는 꿈을 꾸게 됩니다. 올가을이 가기 전, 정선의 하늘에서 그 특별한 한 걸음을 남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