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서 그랬겠지.." 치어리더 박기량 향한 루머..결국 법정 간 야구선수

박기량을 겨냥한 루머의 시작

장성우의 전 여자친구 박씨는 2015년 인스타그램에 폭로글을 게시했다. 이 글에는 야구계 내부 사생활과 더불어 치어리더 박기량이 특정 선수들과 문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겼다. 이 루머는 곧 온라인에 급속도로 퍼지며 논란을 키웠다.

박기량 측의 강경 대응

박기량은 루머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명예훼손 혐의로 박씨와 장성우를 고소했다. 그녀의 소속사는 “이건 단순한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며 “야구장에 있는 모든 여성 노동자를 향한 모욕”이라고 밝혔다.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장성우의 뒤늦은 사과와 해명

논란이 커지자 장성우는 “그런 일은 없었으며, 순간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시인했다. 구단을 통해 공개 사과문을 냈지만 이미 박기량을 향한 악성 루머는 널리 퍼진 상태였다. 팬들의 분노도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법원의 판단과 징역 구형

검찰은 장성우에게 징역 8개월, 박씨에게는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 법원은 KBO 징계 등 이미 받은 제재를 고려했으나, 공개된 메시지의 파급력과 피해자의 고통을 무겁게 봤다. 이 사건은 선수 개인의 사생활을 넘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야구계의 징계와 여파

장성우는 KT 구단으로부터 50경기 출장정지, 연봉 동결, 벌금 20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KBO는 유소년야구와 사회봉사활동 120시간도 명령했다. 해당 사건은 스포츠계 내부의 성인지 감수성과 책임 의식을 재점검하는 계기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