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공군이 25일 예멘 수도
사나의 후티 반군 군사 거점을 향해
전례 없는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전투기 20대를 포함한 수십 대의
공군기와 공중급유기, 경찰기 등이
투입돼 약 2,200km를 비행하며
65발 이상의 폭탄을 투하했습니다.
이는 예멘 내 단일 작전 기준으로
역대 최다 폭격량에 해당하며,
일곱 곳의 목표가 동시에 타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후티 요원들이 집결한 5곳의
군사 본부와 두 곳의 무기 저장 시설이
포함되며, 이번 공습의 정밀성과
파괴력이 극대화됐습니다.
공습으로 최소 8명이 사망하고
14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격 대상에는 후티 총참모 본부,
보안 정보 조직 시설, 군사 선전부 본부,
무기 보관 캠프 등이 포함돼
후티 지도부와 핵심 작전 기반을
겨냥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번 공습이
“후티가 이스라엘 민간인을 위협하는
세력은 거리가 얼마나 떨어져 있든
반드시 제거하겠다”
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공습에서는 후티 정부 총리와
여러 장관들이 사망했으며,
이번 공격은 그 연장선상에서
후티 지도부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이스라엘 공군의 공습 직후, 후티는
보복에 나섰습니다.
예멘에서 발사된 탄도 미사일로 인해
이스라엘 내 수십만 명이 대피하는
공습 경보가 울렸고,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전날에는 남부 휴양 도시 에일라트를
겨냥한 드론 공격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민간인 4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이 발사한 아이언돔의
타미르 미사일 두 발로 요격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으며, 군 당국은
드론이 레이더에 제대로 포착되지 않아
대응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는 이스라엘과 후티 간
공격과 보복이 2,000km가 넘는
거리를 두고 끝없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지난 3월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를 겨냥한 공세를 시작한 이후,
후티는 탄도 미사일과 40대 이상의
드론을 잇달아 발사하며
강력한 대응을 이어왔습니다.

이번 사나 공습은 단순 군사 행동을
넘어, 중동 내 긴장 상황을 극도로
고조시키는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작전을 통해
후티의 핵심 지휘 구조를 타격하며
전술적 우위를 확보했지만,
후티의 보복 공격 역시 민간인 피해와
공습 경보를 통해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충돌은 앞으로도 양측의
군사적 긴장이 지속될 가능성을
보여 주며, 중동 정세에 미칠
파급력이 크다는 점에서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