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년간 기부 마라톤을 이어오고 있는 가수 션이 하루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53세 션이 10대 혈관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 (식단 공개, 운동루틴)"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노년내과 교수가 출연해 션의 평소 식단과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972년생으로 53세인 션은 매일 아침 10km 런닝을 시작으로 점심에 웨이트 운동, 저녁엔 사이클로 마무리한다.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가속 노화를 촉진 시키지 않느냐는 질문에 정 교수는 "운동을 하면 감속 노화가 진행되다가 지나치게 많은 운동을 하면 가속 노화로 가기 시작한다"며 "매일 40km이상 뛰어야 가속 노화 진행되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고 전했다.
또 정 교수는 "상담할 필요가 없다"며 션의 식단과 운동루틴을 극찬했다. 정 교수가 극찬한 션의 식단을 알아보자.


<아침>
-오트밀, 사과, 바나나
오트밀과 바나나는 혈당이 빠르게 오르는 식품으로 앉아서 일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식단이다. 하지만 아침 런닝을 하는 운동량이 많은 션에게는 적합한 식단이다.
아침을 먹지 않고 달리면 근육 손실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근육 보존을 위해 공복보다는 아침을 먹고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점심>
-1~3 중 택 1
1. 30cm 서브웨이 샌드위치
2. 포케
3. 스시
션은 샌드위치, 포케, 스시 등 대체로 가벼운 메뉴 중 하나를 점심으로 선택한다. 샌드위치를 먹을 때는 소스를 빼고 먹는다고 전했다.

<저녁>
-1~4 중 택 1
1. 오일파스타
2. 토마토 파스타
3. 콩나물밥
4. 굴밥
저녁은 파스타, 콩나물밥, 굴밥 등 집에서 만들어 주는 음식을 섭취한다. 또 1~2주에 한번씩 피자를 먹는데, 운동을 많이 하는 션에게 피자 섭취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정 교수는 판단했다. 정교수는 "우리 몸을 어떤 대사상황에 노출시키냐가 중요하다"며 "가만히 앉아서 피자와 맥주를 먹으면 지방으로 가지만 션에게 피자는 탄수화물과 염분 보충을 해주는 음식으로 작용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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