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부분변경, 중국서 완전 유출..깔끔하고 날렵해졌네
테슬라 모델Y 부분변경 모델이 올해 상반기 공개를 앞두고 중국 공장에서 완전히 유출됐다. 프로젝트명 ‘주니퍼’로 알려진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최근 공개된 모델3 부분변경 디자인을 그대로 옮겨왔다.
날카로운 전면 헤드램프와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램프가 특징으로 기존 대비 날렵하고 스포티한 인상으로 변모했다. 모델3를 기반으로 하는 크로스오버 답게 지붕을 높혀 거주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실내 사진은 유출되지 않았지만 신형 모델3와 유사하게 변경된 스티어링 휠 디자인과 기어 쉬프터 삭제, 엠비언트 라이트 추가, 통풍시트 추가 등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부분변경 모델Y 생산을 위해 상하이공장 설비를 개선할 예정이다. 다음달 설 연휴기간 약 일주일 동안 생산을 중단한다. 생산이 재개된 이후 더 많은 시설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모델Y는 테슬라에서 상당히 중요한 차량이다. 우선 2023년 전세계 시장에서 단일 차종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승용차에 이름을 올린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모델Y 최대 시장인 중국은 전체 판매량의 75%를 차지한다. BYD와 샤오펑과 같은 중국 자국 브랜드와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새로운 모델Y 가격 책정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는 기존 LFP배터리 용량을 키운 것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Copyright © 카가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