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무너진 뉴진스 완전체…다니엘 "민지·하니·혜인·해린은 내 가족" 퇴출 후 심정 고백 [전문]

이유민 기자 2026. 1. 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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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에서 퇴출 다니엘이 팬덤 버니즈를 향한 편지를 공개하며 직접 목소리를 냈다.

16일 그룹 뉴진스 전 멤버 다니엘이 새로 개설한 개인 SNS에 '전하지 못한 편지'라는 멘트와 함 팬덤 버니즈를 향한 장문의 편지를 공개했다.

현재 하니·해린·혜인은 어도어 복귀를 공식화했고, 민지는 복귀 여부를 논의 중인 가운데, 다니엘의 퇴출로 뉴진스의 완전체 복귀는 무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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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다니엘. 24.9.10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그룹 뉴진스에서 퇴출 다니엘이 팬덤 버니즈를 향한 편지를 공개하며 직접 목소리를 냈다.

16일 그룹 뉴진스 전 멤버 다니엘이 새로 개설한 개인 SNS에 '전하지 못한 편지'라는 멘트와 함 팬덤 버니즈를 향한 장문의 편지를 공개했다. 손편지 형식으로 작성된 글에는 지난 시간에 대한 감사, 현재의 심경, 그리고 앞으로의 다짐이 차분히 담겼다.

다니엘은 편지에서 "과거를 잠시 내려놓고 정말로 소중한 것들 마음과 꿈, 그리고 앞으로 마주할 따뜻한 날들에 집중하고 싶다"며 "내 마음이 향하는 곳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이어 "버니즈의 사랑이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나를 버티게 했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팬들과의 유대를 "당연하지 않은 축복"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그는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분명히 했다. 다니엘은 "민지, 하니, 해린, 혜인은 나의 두 번째 가족"이라며 "우리를 갈라놓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적었다. "앞으로도 서로를 지켜주며 나아가겠다"는 문장으로 관계의 지속성을 강조했다.

앞서 다니엘은 지난 12일 개인 SNS 개설 직후 '버니즈에게(Dear Bunnies)'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 그는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끝까지 싸웠다"며 눈물을 글썽였고, "이건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말해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분쟁과 소송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삼가며 "정리되는 대로 상황을 업데이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니엘을 둘러싼 소속사 이슈도 이어지고 있다. 다니엘은 지난해 12월 어도어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고, 이후 법적 다툼이 진행 중이다. 어도어는 다니엘 및 관련 인물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다니엘 측도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대응하고 있다. 현재 하니·해린·혜인은 어도어 복귀를 공식화했고, 민지는 복귀 여부를 논의 중인 가운데, 다니엘의 퇴출로 뉴진스의 완전체 복귀는 무산된 상태다.

논란 속에서도 다니엘은 SNS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선택했다. 최근 공개한 프로필 사진에서는 짧은 앞머리와 담담한 표정으로 변화된 근황을 전했고, 이번 편지로는 "매일을 새롭게 시작하듯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남겼다. 다니엘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 이하 다니엘 편지 전문

버니즈에게,

안녕 버니즈, 오랜만이야.

요즘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지?

이 편지를 쓰는 이유는 우리 모두가 함께 맞이할 새로운 장,

새로운 시작을 마음속 깊이 담고 싶어서야.

지나온 시간을 놓아주는 게 쉽지 않겠지만,

이제는 과거를 잠시 내려놓고

정말로 소중한 것들—우리의 마음,

꿈, 그리고 앞으로 마주할 따뜻한 날들에

집중하고 싶어.

이 글을 쓰며 눈가가 젖고,

마음 한켠에는 사랑과 감사로 가득 차 있어.

그동안 얼마나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따뜻하게 감싸주었는지… 정말 고마워,

버니즈.

사실, 많이 보고 싶었어.

하지만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아무리 말을 찾아도 내 진심을 다 담을 수가 없었어.

버니즈,

너희의 사랑은 나를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버티게 해줬어.

용기를 잃었을 때 다시 일어설 힘을 주었고,

진짜로 중요한 게 무엇인지,

진실한, 강인한, 그리고 자신에게 솔직할 용기를

깨닫게 해줬어. 너희는 나에게 그런 존재야.

진심으로, 그리고 변함없이 응원해주는 사람들.

이렇게 따뜻하고 믿음직한 팬들이 곁에 있다는 건

정말 큰 축복이야.

힘든 시간에도 함께 해주고, 믿어주고, 기다려준다는 건

결코 당연하지 않다는 걸 알아.

그래서 더 고맙고,

때로는 그 사랑을 다 돌려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있었어.

아마 지금 많은 버니즈가 혼란스럽거나

궁금한 마음이 클 거야.

모든 걸 지금 다 말할 수는 없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어,

내 마음이 향하는 곳은 변함없다는 것.

민지, 하니, 해린, 혜인은 나의 두 번째 가족이야.

같이 행동할 시간이 어긋났지만

우리를 갈라놓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그 소중한 유대감은

절대 당연하게 여길 수 없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인연이니까.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린 서로를 지켜주며 나아갈 거야.

그게 내게 가장 중요한 일이니까.

불안하고 두려울 때도 있겠지만,

그 속에서도 좋은 것을 찾으려 노력할게.

나 자신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왜냐하면, 힘든 순간도 '불가능'이 아니라

그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순간'일 뿐이니까.

앞으로도 내 꿈을 향해 나아가고,

진심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들을 계속할 거야.

사랑하는 버니즈,

매일을 새롭게 시작하듯 살아가길 바래.

오늘이라는 선물 속에서

작은 기쁨, 새로운 용기, 그리고 사랑을

가득 느낄 수 있기를.

다시 만나서 웃고 이야기 나눌 그날이

정말 기다려져.

진심으로 고마워,

그리고 우리 소중한 버니즈들 정말 응원해!

너희의 노력은 분명 빛날 거야.

고맙고, 사랑하고, 또 고마워요 버니즈

언제나 함께 해줘서.

(P.S. 새로운 인스타 계정을 열게 되었어.

한 해 동안 내가 보고 느끼고 배운 것들을

조금씩 나눌 예정이야.

궁금할 때 언제든 놀러 와줘^^)

사랑을 담아,

다니엘 드림

2025년 11월 12일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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