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핵심 부품이거든요" 아무도 몰랐던 천궁-Ⅱ 방산 관련주 '이 종목'

"여기가 핵심 부품이거든요" 아무도 몰랐던 천궁-Ⅱ 방산 관련주 '이 종목'

사진=나남뉴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방위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이 핵심 부품 공급사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국형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방어체계인 ‘천궁-Ⅱ(M-SAM)’의 해외 수출 확대와 맞물려 삼현의 기술력과 공급 실적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삼현은 천궁-II 수출형 모델에 적용되는 주요 구동 모듈을 공급하는 파트너로 이미 중동 주요 국가와의 계약을 통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물량에 필요한 핵심 장비를 연이어 수주하며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확보했다.

사진=삼현 홈페이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삼현은 2025년 초 UAE에 공급되는 천궁-II 체계에 탑재될 ‘전기식 수평안정화 장치’를 약 100억원 규모로 계약한 바 있다.

이어 같은 해 4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용 시스템에 적용되는 ‘다기능 레이더 구동 유닛’을 추가로 확보하며 또 다른 1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연속 수주는 삼현이 해당 분야에서 기술적 신뢰를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해야할 점은 삼현에서 공급하는 장치가 미사일 발사대와 레이더 시스템이 다양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구성 요소라는 사실이다.

삼현이 보유한 ‘3-in-1 통합 기술’이 적용돼 장비를 빠르고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기존 유압식 방식 대비 유지관리 효율성과 반응 속도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결과적으로 천궁-II의 명중률과 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동 긴장 고조에 방산 핵심부품 기업 주목해

사진=삼현 홈페이지

특히 해당 기술에는 정부가 지정한 핵심 전략 기술인 고정밀 모터와 대형 직구동 모터 기술이 포함돼 있다. 삼현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방산혁신기업100’에도 선정됐으며 향후 유인·무인 전투체계는 물론 다양한 군수 플랫폼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최근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군사 충돌 역시 삼현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UAE에 배치된 천궁-II는 미국산 패트리엇 미사일과 함께 실전 상황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성능이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에 따르면 현지에 배치된 천궁-II 포대는 약 60여 발의 요격 미사일을 발사해 96%에 달하는 높은 요격 성공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한국형 방공 시스템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확인시킨 사례로 추가 수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정부 관계자는 UAE에서 한국을 원유 공급의 최우선 국가로 지정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안정적인 공급을 약속한 것으로 전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약 1800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긴급 도입하는 데 합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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