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신임 노인회장 "법적 노인 연령 75세로 높여야"

[포토]이중근 부영 회장, 대한노인회장 취임

이중근 대한노인회 신임회장(부영그룹 회장)과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을 비롯한 내빈들이 21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장 취임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중근 제19대 대한노인회장(부영그룹 회장)이 노인 기준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5세로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장 취임식에서 "현재 노인 인구는 1천만 명이지만 2050년에는 2천만 명으로, 나머지 인구 3천만 명 중 20세 이하 1천만 명 외 남은 중추 인구 2천만 명이 2천만 노인 복지에 치중해 생산인구가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노인 인구 관리를 위해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을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 75세 정도로 높여 노인 숫자를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신임회장(부영그룹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또 이 회장은 법적 노인 연령 상향 조정과 함께 기초·국민연금 수급 연령과 정년 연장까지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 회장은 "국가에서 정년 연장과 같은 제도를 도입한다면 신규 노인 예정자로 정년 연장 첫 해에는 정년피크임금 40%를 받고 10년 후인 75세에도 20% 정도를 받는 생산 잔류 기간을 10년 연장하고자 한다"며 "기본 수당을 받으면서 생산에 동참할 수 있으므로 연금 등 노인 부양을 비롯한 초고령화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5세에서 10년에 걸쳐 75세로 상향하는 동안 10년간 60~75세는 노인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완충기간으로 삼고 76세부터 '상노인'으로 분류하자는 구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신임회장(부영그룹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중근 대한노인회 신임회장(부영그룹 회장)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장 취임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중근 대한노인회 신임회장(부영그룹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장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나경원 국회의원이 21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명근 (qwe12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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