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페라리 다 모였죠" 페라리, '슈퍼카' 주제로 한 전시 열어

[M포스트 구기성 기자] 페라리가 엔초 페라리 박물관(이탈리아 모데나 소재)에서 '슈퍼카(Supercars)'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연다.

페라리 라페라리

페라리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1947년 페라리 창립 이후 보존돼 온 페라리 아카이브(Ferrari Archive)를 공개하는 행사다. 창립자 엔초 페라리의 생일인 2월18일을 기념해 이날 막을 올렸다. 2026년 2월16일까지 페라리 팬들과 자동차 애호가들은 평소에 접근할 수 없는 페라리만의 자료 보관소를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페라리 GTO

전시의 중심에는 각각의 슈퍼카를 위한 5개의 인터랙티브 디지털 존이 자리한다. 방문자들은 각각의 공간에서 차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페라리 아카이브에서 엄선된 사진, 영상, 도면, 문서, 출판물 등의 약 2,000여개의 자료를 디지털화해 새로운 방식으로 탐색할 수도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페라리 박물관 최초로 모든 연령대가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요소들을 스토리텔링과 결합해 흥미로운 방식으로 브랜드의 유산을 경험할 수 있다.

출품된 차는 페라리의 레이싱 기술과 경험을 적용한 한정판 'GTO(1984)', 엔초 페라리의 유작으로 꼽히는 페라리 40주년 슈퍼카 'F40(1987)', 50주년 슈퍼카 'F50(1995)', 60주년 슈퍼카 '엔초 페라리(2002)', 70주년 슈퍼카 '라페라리(2013)' 등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에 공개된 80주년 슈퍼카, F80도 전시한다. 개발용 테스트카부터 프로토타입, 그리고 최종 디자인 모델에 이르기까지, F80이 완성되는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주요 부품도 공개된다.

F80 프로토타입

한편, 페라리 박물관은 페라리 팬들과 자동차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한 해 동안 모데나와 마라넬로의 페라리 박물관은 85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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