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피치, 올해 한국 성장률 1.2%로 대폭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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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13일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1.2%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 대폭 하향 배경으로, 피치는 대외 수요 위축 및 높은 금리와 물가를 꼽았다.
피치는 지난달 4%대(4.8%)로 축소된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이 내수 물가 압력이 완화에 힘입어 올해 말에는 2.0%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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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13일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1.2%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9월 전망치 1.9%에서 0.7%p나 내렸다.
1.2%는 특히, 지난달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제시한 각각 1.6%와 1.8% 그리고 지난 1월 나온 국제통화기금(IMF) 1.7%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 대폭 하향 배경으로, 피치는 대외 수요 위축 및 높은 금리와 물가를 꼽았다.
피치는 "상반기 수출이 반도체 중심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높은 금리 수준이 투자와 소비를 제약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기대했던 중국 리오프닝에 대해서는 "성장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겠으나 서비스 중심 회복인 만큼 긍정적 효과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지난달 4%대(4.8%)로 축소된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이 내수 물가 압력이 완화에 힘입어 올해 말에는 2.0%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준금리는 올해까지는 현재의 3.5% 수준이 유지되다가 내년 들어 0.5%p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높은 가계부채 부담이 소비를 약화시킬 우려가 있지만, 은행 건전성 등에 비춰보면 금융시스템 전반에 대한 리스크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또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와 대규모 대외순자산 등을 고려할 때 한국의 대외건전성은 견조하며 글로벌 불확실성 대응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피치는 13일 발표에서도 우리나라 신용등급과 전망은 각각 기존 AA-와 '안정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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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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