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 모터스가 고성능 전기 SUV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됐다. 최근 공개된 스카우트 트래블러 스포츠 렌더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고성능 고지상고 차량 시장은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아우르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내연기관 모델로는 포드 매버릭 로보와 F-150 로보가, 전기차 부문에서는 1,160마력의 2026년형 GMC 허머 EV가 대표적이다. SUV 시장에서도 쉐보레 블레이저 EV SS,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기아 EV9 GT, 테슬라 모델 X 플레이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 SUV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스카우트 모터스가 고성능 전기 SUV 개발에 나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가상 아티스트 짐이 공개한 '스카우트 트래블러 스포츠' 렌더링은 스트리트 중심의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카우트 모터스는 2022년 폭스바겐 AG가 인터내셔널 모터스(이전 Navistar) 브랜드를 인수하며 설립한 미국 자동차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오프로드 중심의 전기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리비안 R1 시리즈와 직접 경쟁할 모델들을 준비 중이다.

현재까지 스카우트 모터스는 두 가지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바디-온-프레임 구조, 솔리드 리어 액슬, 전후방 기계식 잠금 디퍼렌셜, 4륜 구동 등을 갖춘 '테라' 픽업트럭과 '스카우트 트래블러' SUV가 그것이다. 특히 스카우트 트래블러는 "매주 토요일 오프로드를 두려워하지 않는 일상 운전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 순수 전기 모델들은 2027년 또는 202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 563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행 거리 확장형 버전에는 최대 805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온보드 발전기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스카우트 트래블러 스포츠' 렌더링은 오프로드보다 스트리트 주행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이 특징이다. 낮아진 차고, 얇은 타이어가 장착된 대형 알로이 휠, 스포티한 공기역학 키트 등을 통해 온로드 성능을 강조한 모습이다.

실제로 스카우트 모터스가 이러한 스트리트 중심의 고성능 전기 SUV를 출시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테슬라, 폴스타와 같은 직접 판매 방식을 채택할 예정인 스카우트 모터스의 행보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다변화와 고성능 SUV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스카우트 모터스의 도전이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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