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블랙핑크 40명 팬미팅에 1시간 통제···국중박 사과
특별전시실 신규 입장 1시간 제한
박물관 “미흡한 부분 송구스럽다”

[스포츠경향 이선명 기자] 그룹 블랙핑크 데뷔 10주년 팬미팅으로 일반 관람객 특별전시실 신규 입장이 1시간 제한된 것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소속 국립중앙박물관이 행사 운영의 미흡한 점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박물관은 지난달 28일 블랙핑크 국중박 행사 승인과 시설 사용, 관람 제한 논란과 관련해 문체부 감사요청과 관련해 “이번 행사의 안전과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으나, 미흡한 점이 있는 부분에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유사한 협업행사를 추진할 경우 일반 관람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사전 안내와 운영 관리에 더욱 유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논란은 지난달 8일 블랙핑크가 박물관에서 열린 블랙핑크 데뷔 10주년 ‘미트 앤드 그리트’(Meet & Greet)에서 불거졌다. 지수·제니·로제·리사는 이날 특별전 ‘어메이징 타일랜드: 태국미술명품전’이 열리는 특별전시실1 로비에서 팬 40명과 만났다.
이날 행사 당일에는 일부 전시 공간 입장이 통제되면서 워크숍 일정이 변경됐다. 이 때문에 일부 시민들이 온라인상에서 불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물관 측 설명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월 29일 팬미팅을 요청했고,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지난달 3일 개최를 승인했다. 행사 장소는 8월 5일 특별전 로비로 확정됐고 관람객 입장 제한은 전날 결정됐다.
박물관은 이번 답변에서 해당 행사가 외부 대관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올해 2월부터 진행한 ‘국중박X블랙핑크 글로벌 협업’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외부 대관이 아니라 특별전 ‘어메이징 타일랜드: 태국미술명품전’과 박물관을 국내외 알리기 위한·마케팅 협업 행사라는 입장이다.
블랙핑크 10주년 행사는 행사 전부터 잡음이 일었다. 데뷔 기념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행사가 공지된 데다 참석 인원이 40명으로 제한돼 일부 팬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이 때문에 블랙핑크 멤버 전원이 촉박한 공지·소규모 행사 등과 관련해 팬들에게 사과까지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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