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필요 없었다' 맨시티 GK, 사우디 제안 거절 "실제로 제안 있었으나 잔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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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데르송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클럽의 제안을 거절했음을 밝혔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에데르송은 오르테가가 손흥민의 슈팅을 막은 것에 영향을 받았다. 대부분의 맨시티 팬들은 에데르송이 막아내지 못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라며 불화설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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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데르송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클럽의 제안을 거절했음을 밝혔다.
에데르송은 오랜 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골문을 굳게 지켜온 선수다. 2017-18시즌 벤피카를 떠나 맨시티에 입성했다. 골키퍼임에도 빌드업 능력이 훌륭했고, 킥도 정확하여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방 빌드업 전술에 안성맞춤이었다. 여기에 선방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월드클래스 골키퍼로 거듭났다.
매 시즌 모든 대회 50경기 내외로 출전하면서 입지는 확실했던 에데르송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살짝 흔들렸다. 시즌 막바지 근육 부상으로 인해 잠시 스쿼드에서 이탈했고, 그 자리를 세컨드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가 차지했다. 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오르테가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에데르송의 입지가 흔들린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동료와의 불화설도 있었다. 오르테가가 맹활약한 경기인 토트넘 훗스퍼전. 오르테가는 완벽한 일대일 찬스에서 손흥민의 슈팅을 막아내며 맨시티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팬들과 영국 언론의 찬사가 쏟아졌고, 오르테가는 스타로 떠올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에데르송은 오르테가가 손흥민의 슈팅을 막은 것에 영향을 받았다. 대부분의 맨시티 팬들은 에데르송이 막아내지 못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라며 불화설을 언급하기도 했다.
입지가 흔들렸고, 불화설이 생기니 이적설은 당연했다. SPL 클럽과 이적설이 불거졌다. 실제로 에데르송이 개인 합의를 마쳤고, 이적을 결심했다는 보도가 나왔을 정도였다.
하지만 에데르송은 끝내 팀에 남았다. '디 애슬래틱'의 불화설 주장에 "'디 애슬래틱'에서 보도한 내가 동료에 대해 불만을 품었다는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다. 시즌 막바지에 뛰지 못하게 된 골절상은 힘든 날이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을 대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상 당시 나는 단지 맨시티의 우승만 생각했다. 나는 새 시즌 준비에 집중한다"라며 정면 반박했다.
최근에도 SPL 클럽의 관심을 재언급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에데르송은 "실제로 (SPL 클럽에서)제안이 있었다. 특이한 제안이었고,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난 과르디올라 감독과 수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그 결과 팀에 남는 것은 필수적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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