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충남교육 바로 세우겠다”… 이명수, 충남교육감 출마 선언

정재신 기자 2026. 3. 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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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수 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이 출마 기자회견하고 있다.

[충청타임즈] 충남 아산갑에서 4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명수 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이 충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16일 공식 선언했다.

이명수 예비후보는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충남교육을 바로 세워 대한민국이 세계적 교육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3일 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선거 캠프를 구성해 유권자 접촉에 나서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무너진 충남교육의 기본을 바로 세우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겠다"며 "행정가로서의 40년 경험과 교육 현장에서 쌓은 경륜을 바탕으로 충남 교육을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남 교육의 현실에 대해 "겉으로는 화려한 구호가 넘치지만 기초학력은 전국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고 이념 편향적 행정으로 학교 현장이 갈등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교사들은 과도한 행정업무와 교권 침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학부모들은 사교육비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며 교육감의 책임 있는 변화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인성교육을 충남교육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그는 "모든 교육 과정은 인성교육을 기반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지식뿐 아니라 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우는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충남교육 대전환을 위한 5대 핵심 비전도 발표했다. AI·디지털 교육 확대와 기초학력 책임제, 교권 보호와 학교 행정업무 50% 감축, 충남형 24시간 늘봄학교 운영, 도농 간 교육 격차 해소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 후보는 "교육은 정치가 아니며 아이들은 이념의 실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중앙정부 지원을 끌어내는 교육 세일즈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국회의원 4선, 육군3사관학교 교수, 건양대, 나사렛대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jjs358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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