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로이 모레츠 인스타그램
클로이 모레츠가 공개한 흑백 무드의 인스타그램 사진 한 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두운 밤, 벽돌 건물 앞 계단에 앉아 여유롭게 병 음료를 든 그녀의 모습은 거리의 정취와 시크함을 동시에 담아낸다. 무심한 듯 걸친 블랙 집업과 루즈한 슬랙스, 흰 티셔츠의 간결한 조합은 캐주얼하지만 섹시한 매력을 물씬 풍긴다.
이번 룩의 핵심은 여유 있는 실루엣이 주는 섹시함이다. 타이트하지 않지만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핏은 클로이의 실루엣을 은근히 드러내며 관능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특히 슬리퍼와 양말의 믹스매치는 예상 밖의 디테일로 편안함과 파격의 균형을 절묘하게 연출한다. 자연스럽게 풀어 내린 웨이브 헤어와 그림자처럼 드리운 배경은 전체적인 무드를 더욱 드라마틱하게 살려준다.
/사진=클로이 모레츠 인스타그램
섹시함은 꼭 노출이 아니어도 된다. 클로이처럼 루즈한 아이템을 활용해 절제된 매력을 표현하는 것도 하나의 방식이다. 심플한 셋업에 헤어와 액세서리만 살짝 손보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데일리 웨어로도 손색없는 이런 감각적인 룩, 이번 주말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사진=클로이 모레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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