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낫, 발가락엔 자물쇠"…'뱀파이어 유골' 정체는 푸른 눈 18세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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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 목에 낫을 찬 채 발견돼 이른바 '뱀파이어 소녀'로 불렸던 여성 유골의 생전 모습이 복원됐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대학의 다리우스 폴란스키 교수와 그의 연구 파트너인 마그다 자그로즈카는 지난 2022년 폴란드 토룬시의 남쪽 마을 들판에서 몸에 낫과 자물쇠가 달린 젊은 여성의 유해를 발견했다.
그림을 보면 조시아는 푸른 눈에 실크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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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 목에 낫을 찬 채 발견돼 이른바 '뱀파이어 소녀'로 불렸던 여성 유골의 생전 모습이 복원됐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대학의 다리우스 폴란스키 교수와 그의 연구 파트너인 마그다 자그로즈카는 지난 2022년 폴란드 토룬시의 남쪽 마을 들판에서 몸에 낫과 자물쇠가 달린 젊은 여성의 유해를 발견했다.
당시 폴란스키 교수는 발굴 작업 중 삽이 금속과 부딪히는 소리를 들었다. 흙을 털어내자 목에 낫을 걸고 있는 유골이 나왔다. 목에 낫이 놓인 것은 고인이 부활하는 것을 두려워했던 사람들이 일어나도 바로 목이 잘리도록 낫을 설치해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여성의 머리에서 실크 모자를 발견해 생전 높은 사회적 신분이었다고 추측했다. '조시아'라는 이름이 붙여진 해당 여성은 약 350년 전인 17세기 중반 18세 나이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조시아는 사람들로부터 뱀파이어로 알려진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검사 결과 가슴뼈에서 이상이 발견됐는데 연구진은 조시아가 살아있을 때 이로 인해 극심한 통증을 느꼈을 것으로 봤다. 앞니도 튀어나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진은 그가 스웨덴-폴란드 전쟁 때 사망했기 때문에 지역 사람들에게 '외부인'으로 간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얼굴복원 전문가 오스카 닐슨을 통해 조시아의 얼굴을 복원하기도 했다. 그림을 보면 조시아는 푸른 눈에 실크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이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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