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지 않는 빠른 성장세' 경기광주 플릭, 용산구협회장배 U9부 준우승 차지

조형호 2025. 6. 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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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 플릭 U9 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배상희, 이동건 공동 원장이 함께 주도하는 경기광주 플릭 농구교실은 28일 원효로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용산구협회장배 유소년 농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U9이라고는 믿기 힘든 패턴에 이은 김민준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플릭은 14-6으로 아산 삼성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국 플릭은 결승에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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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기자] 경기광주 플릭 U9 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배상희, 이동건 공동 원장이 함께 주도하는 경기광주 플릭 농구교실은 28일 원효로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용산구협회장배 유소년 농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첫 경기부터 강호다운 면모를 드러낸 플릭이었다. 파스텔프렌즈를 만난 플릭은 선수 기용을 고르게 하면서도 상대와 격차를 크게 벌렸다. 특히 홍민석, 문정우, 한건우 등 구력이 짧은 자원들이 팀에 잘 녹아드는 모습을 보이며 16-2로 승리했다.

이어진 성북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플릭의 공격력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완성도 높은 풀코트 프레스로 상대를 괴롭힌 플릭은 김재하, 경민우, 김민준 등의 연이은 속공 득점으로 달아났다. 플릭은 성북 삼성을 20-5로 꺾었다.

4강 상대는 지난 3월 타 대회에서 패한 바 있던 아산 삼성. 자칫 작아질 수 있었던 플릭이지만 그간의 성장세는 업셋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예선과 마찬가지로 전방 압박이 통했고, 교체 투입된 박하람이 연속 득점으로 게임 체인저 역할을 맡았다.

하이라이트는 전반 중반에 나왔다. 이동건 원장이 주문한 베이스라인 패턴을 선수들이 완벽히 수행해냈다. U9이라고는 믿기 힘든 패턴에 이은 김민준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플릭은 14-6으로 아산 삼성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화도 삼성을 만난 플릭은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를 기록했다. 주축 자원인 김태율, 배정후의 부상 공백이 여실히 드러났고 경기를 거듭하며 체력 저하가 발목을 잡았다. 결국 플릭은 결승에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를 마친 뒤 최희철 부원장은 “아이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였다. 대회에 나가면 매번 지고 와서 사기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을 것 같다. 매 대회를 치르며 아이들이 성장하고 있고 매번 적극적으로 서포트해주시는 부모님들께도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라며 선수들에 박수를 보냈다.

#사진_경기광주 플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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