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침용 두부를 튀겼더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탕후루가 됐습니다

고구마 맛탕처럼 달달한 두부탕후루 레시피

편스토랑 두부 탕후루 레시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편스토랑' 김강우 두부 탕후루. 비닐봉지에 두부와 전분을 넣고 섞은 모습. / 유튜브 'KBS Entertain'

1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강우가 처가 식구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반찬 한 상이 공개됐다. 백태콩장, 로제쏘야, 마라 두부조림까지 이어지는 구성 속에서 식사 뒤를 책임질 메뉴로 등장한 것이 바로 두부탕후루다. 반찬을 넉넉하게 만들어 장모와 처제네까지 나눠주겠다는 이야기가 더해지며, 집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요리라는 점이 더 강조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강우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레시피를 풀어냈다. 복잡한 과정 없이도 식감과 맛을 살리는 방법을 보여줬고, 그중에서도 두부탕후루는 의외성과 완성도가 동시에 살아 있는 메뉴로 눈길을 끌었다. 평소 반찬으로만 쓰던 두부를 디저트로 바꾸는 접근이 인상적이다.

한입 베어 물면 달라지는 두부의 식감

두부 탕후루. /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인스타그램

두부는 콩으로 만들어 단백질이 풍부하다. 식물성 단백질이라 속이 편하고, 과하게 무겁지 않다. 칼슘과 철분도 들어 있어 균형 잡힌 식단을 챙길 때 자주 활용된다. 여기에 열을 가하면 겉면은 단단해지고 속은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하는데, 이 식감 차이가 디저트로 활용할 때 강점으로 이어진다.

감자전분은 두부 표면을 얇게 감싸 바삭함을 만든다. 튀기거나 굽는 과정에서 수분이 빠지며 고소한 식감이 살아난다. 설탕과 물엿으로 만든 시럽은 겉면을 코팅하며 달콤함을 더하고, 식으면서 얇게 굳어 바삭한 질감을 만든다. 여기에 간장을 소량 넣으면 단맛이 더 살아나고 맛이 단조롭지 않게 정리된다.

견과류는 씹는 맛을 더해주고, 시나몬 가루는 향을 더해준다. 단맛만 남지 않도록 마무리하는 역할을 한다.

집에서 바로 완성하는 편스토랑 두부탕후루

먼저 두부는 단단한 부침용을 준비한다.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은 뒤 키친타월로 눌러 수분을 충분히 제거한다. 이 과정이 제대로 되어야 기름에 넣었을 때 튀지 않고, 바삭한 식감이 잘 살아난다.

두부 탕후루 레시피. /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인스타그램

두부는 한입 크기로 자른 뒤 소금을 아주 소량 뿌려 둔다. 밑간이 과하지 않게 들어가야 이후 시럽과 어울린다. 이후 감자전분을 넉넉히 묻힌다. 봉투에 넣어 흔들어주면 전체에 고르게 입힐 수 있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에서 예열한 뒤 두부를 넣는다. 완전히 잠기지 않아도 되며, 굴려가며 모든 면이 노릇해지도록 익힌다. 겉면이 단단해지면 건져 기름을 빼둔다.

두부 탕후루 레시피. /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인스타그램

이제 시럽을 만든다. 다른 팬에 설탕과 물엿, 식용유를 넣고 약불에서 천천히 녹인다. 설탕이 녹으며 기포가 올라오면 불을 줄여 점도를 맞춘다. 너무 오래 끓이면 굳어버리기 때문에 살짝 묽은 상태에서 불을 끄는 것이 중요하다.

불을 끈 상태에서 튀긴 두부를 넣고 빠르게 뒤집어 코팅한다. 이때 속도가 중요하다. 시럽이 굳기 전에 골고루 입혀야 겉면이 얇고 바삭하게 완성된다.

두부 탕후루 레시피. /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인스타그램

접시에 담고 견과류를 잘게 부숴 올린 뒤, 시나몬 가루를 살짝 더하면 마무리된다. 한입 베어 물면 겉은 얇게 깨지듯 바삭하고, 안쪽은 촉촉하게 이어진다. 식사 뒤 가볍게 즐기기 좋은 디저트로 잘 어울린다.

편스토랑에서 보여준 것처럼 이 메뉴는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기 좋다. 한 번 만들어두면 금방 사라질 만큼 손이 자주 간다.

<두부탕후루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 부침용 두부 1모(약 320g), 설탕 2큰술 반, 물엿 2큰술, 감자전분 2/3컵, 간장 1작은술, 식용유 5큰술, 소금 한 꼬집, 견과류 한 줌, 시나몬 가루 약간

■ 레시피

① 팬에 설탕 2큰술 반, 물엿 2큰술, 간장 1작은술을 넣고 약불에서 녹인 뒤 불을 끄고 잠시 둔다.

② 두부는 3cm 정도 크기로 썰어 키친타월로 눌러 수분을 제거한다.

③ 소금을 한 꼬집 뿌린 뒤 3~4분 두어 간을 배게 한다.

④ 감자전분을 두 번에 나눠 묻혀 겉면을 두툼하게 코팅한다.

⑤ 팬에 식용유 5큰술을 두르고 중불에서 두부를 굴려가며 모든 면을 노릇하게 익힌다.

⑥ 시럽을 약하게 다시 데운 뒤 불을 끄고, 익힌 두부를 넣어 팬을 흔들며 코팅한다.

⑦ 접시에 담고 견과류를 올린 뒤 시나몬 가루를 뿌려 완성한다.

■ 요리 꿀팁

→ 전분은 한 번만 묻히지 말고 두 번 입히면 바삭함이 더 오래간다.

→ 시럽은 끓이는 게 아니라 녹이는 느낌으로 맞춰야 딱딱해지지 않는다.

→ 두부는 너무 자주 뒤집지 말고 면이 굳은 뒤 움직여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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