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제재 대상 북 미술품, 네이버서 불법거래"
방현덕 2024. 9. 30. 12:52
유엔 대북 제재 대상인 북한 '만수대창작사'의 미술 작품이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밝혔습니다.
탈북자 출신인 박 의원은 네이버쇼핑에서 '금강산 천불사 계곡의 백계수' 등 만수대창작사 소속 작가의 작품 수십점이 판매 중이라며, 유엔 제재뿐 아니라 국내 테러자금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만수대창작사는 1970년대 김일성 지시로 만들어진 종합미술 창작사로, 2017년 핵 개발 외화벌이 창구로 지목돼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이 대북 제재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국제사회에 비칠 수 있다며 조속한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방현덕 기자 (banghd@yna.co.kr)
#유엔 #대북 #만수대창작사 #국민의힘 #박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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