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니면 1년을 기다려야 해요"25m 은빛 빙벽이 만든 가평의 겨울 왕국

가평 어비계곡 전경 / 사진=가평군청 홈페이지

찬 공기가 대지를 감싸면 가평의 한 골짜기는 전혀 다른 세상으로 탈바꿈합니다.

여름철 시원한 물놀이로 사랑받던 이곳이 겨울이 되면 거대한 얼음 성벽으로 변신해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내는데요. 🧊

가평 어비계곡 겨울나라 축제 포스터 / 사진=가평군청

예부터 물길이 좋아 물고기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였다 하여 이름 붙여진 어비계곡(魚飛).

지금 이곳은 높이 25m에 달하는 압도적인 빙벽과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겨울 축제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1,000명이 찾는다는 그 현장, 함께 살펴볼까요? ✨

어비계곡 ‘겨울나라’ 축제

가평 어비계곡 데크길 / 사진=가평군청 홈페이지

수도권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빙벽 명소로 떠오른 어비계곡에서는 지금 ‘어비계곡 겨울나라’ 축제가 한창입니다.

오는 2026년 2월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작은 마을이 만드는 반짝이는 겨울 이야기’를 주제로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

본격 체험 오픈: 12월 30일부터 회전 눈썰매, 전통놀이, 이글루 포토존, 얼음 썰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

주민 참여형 축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과 안전 관리에 참여해 더욱 정겹고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밤이 되면 빙벽 위로 화려한 야간 경관 조명이 켜지며, 낮과는 또 다른 몽환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습니다. 🌙✨

데크길과 유명산 등산 코스

어비계곡은 과거 사유지처럼 쓰이던 공간을 정비해 이제는 누구나 자유롭게 거닐 수 있는 ‘열린 계곡’이 되었습니다.

계곡을 따라 깔끔하게 조성된 데크길 덕분에 누구나 안전하게 빙벽의 장관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죠.

걷기만으로 아쉽다면 어비산(828m)이나 유명산(864m)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가 보세요. 🥾

1코스: 능선 따라 오르는 길 (2.33km / 약 1시간 40분)
2코스: 어비계곡을 지나 정상으로 (2.7km / 약 2시간)
3코스: 마당소를 거치는 코스 (3.6km / 약 2시간 30분)

겨울 산행 후 마주하는 빙벽의 모습은 그야말로 잊지 못할 성취감을 선물할 것입니다.

📍 여행 팁 & 이용 안내

📅 축제 기간: ~ 2026년 2월 19일까지

🕘 운영 시간: 상시 개방 (체험 시설은 주중/주말 운영 시간 확인 권장)

💰 입장료: 무료

🚗 주차 정보: 공식 주차 시설은 없으나, 인근 '어비산장' 주변에서 유료 주차(3,000~5,000원 선)가 운영되는 경우가 많으니 현장 상황을 확인하세요.

🧣 준비물: 계곡풍이 매서우므로 방한복과 아이젠 또는 미끄럼 방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위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 어비계곡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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