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뮌헨-이강인의 PSG-손흥민의 토트넘, 전 세계 구단 가치 TOP10

[포포투=정지훈]
자랑스럽다. 유럽 빅 리그에서 활약하는 김민재, 이강인 그리고 손흥민의 소속 구단들이 전 세계 구단 가치 TOP 10에 포함됐다.
스포츠 산업을 주로 다루는 매체 ‘스포티코’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축구 클럽 TOP10을 선정했는데, 10개 팀 중 6개 클럽이 프리미어리그 소속이었다. 그러나 1위는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였다”고 공개했다.
1위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드 벨링엄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팀이기에 무려 65억 3000만 달러(약 9조 943억 원)였다. 2위는 맨유였다. 리그에서 15위로 내려가 있지만 구단 가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았는데, 60억 9000만 달러로 평가받았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김민재, 이강인, 손흥민의 소속 클럽들이 모두 TOP10에 포함됐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52억 1000만 달러로 5위,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은 42억 6000만 달러로 8위였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시즌을 보냈다. ‘캡틴’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도 36억 8000만 달러를 인정받으며 9위에 올랐다.
구단 가치와 성적이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었다. 토트넘과 맨유는 모두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 전념하고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아예 무너지고 있다. 리버풀전에서 1-5 참패를 당하고 불명예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이번 시즌 리그 19번째 패배를 기록하면서 2003-04시즌 최다 패배 기록을 넘어섰다. 최근 들어 가장 낮은 순위는 2007-08시즌 순위인 11위였는데 이마저도 가볍게 돌파했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런던 더비에서도 1-1 무승부에 그쳤고 16위에 머물고 있다.
맨유도 상황은 비슷하다. 아예 리그에서는 로테이션을 선언하면서 유로파리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리그 6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직전 브렌트포드전에서는 메이슨 마운트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루크 쇼의 자책골이 나왔고, 후반까지 세 골을 내리 실점하며 1-4로 끌려갔다. 간신히 후반 종료 직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아마드 디알로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3-4로 대패했다. 맨유는 현재 리그 15위, 토트넘은 16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 모두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만날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 토트넘은 준결승에서 보되/글림트를 넘어야 한다. 1차전은 3-1로 이겼지만 2차전은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보되 원정을 떠나야 해 변수가 최대 문제다. 맨유는 8강 2차전에서 리옹에 역대급 기적 드라마를 쓰며 극적으로 준결승에 올랐고, 빌바오 원정 1차전에서 3-0으로 격차를 벌려 놨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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