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억 모으기에 실패하기 쉬운 직장인의 잘못된 저축 습관 다섯 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열심히 돈은 모으는데 막상 통장에는 돈이 쌓이지 않던 분들은 오늘 이 다섯 가지 항목 중 나에게 해당하는 게 있는지 주의 깊게 보시길 바랍니다.

① 월급의 60% 이상 저축률에 매몰?

한 가지 사례로 월급이 315만 원인데 저축을 190만 원 하는 분이 계십니다. 그런데 이분은 사실 생활비에만 200만 원을 소비하셨는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문제는 마이너스 통장이었습니다. 저축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안정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마이너스 비용을 제하면 실질적인 저축률은 얼마 되지 않았던 겁니다. 저축률에만 매몰되면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② 막연한 공포감에 과도한 분산 저축?

너무 과도한 분산 저축을 하는 것은 한 상품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저축이란 결국 단기 목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고, 3년 안에 목돈을 꺼내쓸 수 있는 돈으로 저축하셔야 합니다.

분산 투자는 변동성으로 인한 손실 위험이 있기에 단기 목돈을 마련하기에는 부적합합니다. 어느 정도를 모았는지에 대한 예상과 관리 또한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③ 자유 의지로 저축하는 스타일?

자유 의지로 저축을 하는 분들은 주로 주식 투자를 하시는데요. 매번 일정한 날짜에 일정한 금액만큼 주식을 사는 게 가능할까요? 쉽지는 않을 겁니다.

사람의 심리는 조금이라도 주식 가격이 쌀 때 구매하고 싶거든요. 그러다 보면 사지 않는 달도 생기고 결국엔 저축 금액에 있어 변동성이 커지게 됩니다.저축에 있어 중요한 것은 선 저축, 강제 저축, 정기 저축입니다. 주식 가격에 휘둘리지 않도록 스스로 조치를 취하셔야 합니다.

④ 장기 저축으로 장기 수익률 추구?

소득의 10~20%는 무관하지만, 많은 비중의 장기 저축은 좋지 않습니다. 장기 복리라는 말에 흔히 속으시곤 하는데요. 따지고 보면 이 세상의금융 상품 중에 복리가 아닌 건 없습니다.기본적으로 모든 게 다 연 복리예요.

기간이 늘수록 복리 효과도 늘어나는 건 맞으나, 여러분이 가입한 장기 저축만이 복리로 주는 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점 꼭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⑤ 안 쓰고 남는 돈은 모두 모으는 돈?

초반에 저축을 조금 하고 소비를 한 뒤 남은 돈을 파킹통장에 추가로 넣는 분이 계십니다. 기본 저축금 60만 원에 57만 원을 추가로 저축해서 총 112만 원을 저축한다고 하셨는데요.

막상 보면 이분은 소득의 70% 이상을 쓰고 계셨습니다. 본인은 저축을 많이 한다고 생각했지만, 잉여 소득이 저축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던 겁니다. 이 방법은 특히 가볍게 저축하는 만큼 가볍게 쓰기도 쉽거든요.

지금까지의 내용 잘 보셨나요? 오늘 말씀드린 다섯 가지 참고하시고 내게는 잘못된 저축 습관이 없는지 돌이켜 보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사이다경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부티플' 채널의 돈쭐남 김경필 크리에이터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