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사장 "체코 원전 '덤핑수주' 용어 적절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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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체코 원전 수주 덤핑이란 용어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황 사장은 오늘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체코 원전 덤핑 수주로 적자 우려가 있다는 주장에 어떻게 답하겠냐'는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의 질의에 "그것은 불법적 무역 행위를 나타내는 행위라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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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체코 원전 수주 덤핑이란 용어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황 사장은 오늘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체코 원전 덤핑 수주로 적자 우려가 있다는 주장에 어떻게 답하겠냐'는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의 질의에 "그것은 불법적 무역 행위를 나타내는 행위라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황 사장은 또 체코 측에 장기 저리 금융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이 있지 않았냐는 물음에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체코 정부로부터 금융 지원 요청이 없었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정부와 한수원은 '팀코리아'가 체코 원전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이 구속력이 없는 관심서한(LoI)을 제출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국제관례에 따른 것으로 대출을 확약한 것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실제로 체코 측도 한국 측에 대출을 요청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체코는 우선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중 5호기 건설 비용을 자체 재원으로 조달하기로 결정해 한국 측에 금융 지원을 요청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나아가 황 사장은 아직 자금 조달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두코바니 6호기 역시 체코가 자체 재원으로 건설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황 사장은 두코바이 6호기 역시 한국의 금융 지원을 안 할 것이라는 데 직을 걸 수 있냐는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의 질의에 "큰 문제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전준홍 기자(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45896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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