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무르익는 4월, 식탁에도 계절이 스며든다.
그중 유독 눈길을 끄는 채소가 바로 ‘봄동’이다.
배추처럼 생겼지만 더 부드럽고 단맛이 강해 입맛을 돋운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제철 채소, 봄동의 매력을 알아보자.
일반 배추와 다른 봄동의 특징

봄동은 배추와 달리 잎이 퍼지며 자란다. 조직이 연하고 단맛이 강해 생으로 먹어도 부담이 없다.
겉절이, 샐러드, 국 등 간단한 조리만으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특히 영양 면에서는 일반 배추를 압도한다.
베타카로틴 함량은 배추 대비 6배 이상 높아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비타민 C, 식이섬유, 칼슘, 칼륨까지 고루 함유돼 있어 면역력 강화, 피부 건강, 소화 기능 개선, 뼈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준다.
게다가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단에도 적합한 봄철 식재료로 꼽힌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봄동

가장 간편한 조리법은 소금에 절이지 않고 바로 무쳐내는 겉절이다.
고춧가루, 액젓, 식초, 마늘, 참기름 등을 활용한 양념장에 가볍게 무치면 봄동 본연의 신선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비빔밥이나 고기 반찬에 곁들이면 입맛을 돋운다.
여기에 달걀프라이와 들기름을 더하면 별다른 반찬 없이도 든든한 한 끼가 가능하다.
익혀 먹어도 좋은 봄동 요리

된장과 소고기를 넣어 끓이면 구수한 봄동 된장국이 완성된다.
열에 강한 채소라 영양 손실이 적다.
참기름과 함께 먹으면 베타카로틴 흡수율이 높아진다.
샐러드부터 파스타까지, 색다른 활용법

봄동은 샐러드 재료로도 훌륭하다. 유자 드레싱이나 오리엔탈 소스를 뿌리면 상큼하고 고소한 맛이 어우러진다.
파스타에는 조개류나 안초비, 새우젓 등을 활용하면 감칠맛이 더해진다.

단백질 보충을 원한다면 돼지고기, 닭가슴살, 달걀, 두부, 주꾸미 등을 함께 활용하면 영양 밸런스가 완성된다.
다양한 재료와 잘 어울려 계절 한상 차림에도 제격이다.
식재료 궁합으로 더 맛있게, 더 건강하게

일상 식단에 간단하게 활용하면서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봄동은 제철 채소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식재료다.
간단한 겉절이부터 따뜻한 국, 샐러드,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로 봄기운 가득한 식탁을 완성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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