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의 힘' 중소기업 3분기 수출액 5.9% 증가‥역대 최고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84억 7천만 달러, 우리 돈 약 39조 원으로 집계돼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월별로 보면 중소기업 수출액이 7월에는 13.4%, 8월에는 7.0% 증가했으나 9월은 추석 연휴에 따른 국내 조업일수 감소로 수출액이 2.3% 감소했습니다.

온라인 수출액 역시 2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냈는데, 화장품과 컴퓨터, 의류 수출이 많이 늘어났다고 중기부는 설명했습니다.

3분기에는 중소기업 상위 10대 수출 품목 중 8개 품목의 수출액이 증가해, 1위 수출 품목인 화장품 수출액은 26.7% 늘어난 17억 달러로 3분기 역대 최고 수치를 달성했습니다.

미국으로 수출이 43.6% 늘어난 데다가 유럽·중동 등으로 수출국이 다변화하며 호조를 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자동차,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도 역대 3분기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수출국별로 보면 10대 수출국 중 중국, 인도, 멕시코를 뺀 7개 국가로 수출이 늘었습니다.

1위인 미국 수출은 8.8% 늘었는데, 특히 화장품, 전력용 기기 수출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최고 실적을 내며 5분기 연속 증가했습니다.

반면 2위인 중국 수출은 플라스틱, 합성수지 등 중간재 수출이 감소하면서 2.8% 줄었는데, 2022년 2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51320_36452.html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