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적자 감수한 '중장기 차량공유' 성장률은?

. /사진=쏘카

쏘카가 신사업인 중장기 차량공유 서비스 '쏘카플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쏘카플랜 매출액은 81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82.3% 증가했다.

쏘카는 차량을 30분 이상부터 공유하는 '단기 카셰어링'으로 시장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해부터 적자를 감수하고 단기 카셰어링과 함께 중장기 차량 공유인 쏘카플랜을 함께 확대하기 시작했다. 차량을 대량 구매해 공유 서비스에 이용한 뒤 중고차로 매각한다. 차량 공유 서비스 수익과 중고차 매각 수익을 함께 얻는 방식이다. 하지만 쏘카플랜 확대를 확대를 위해 중고차 매각량을 줄였다.

쏘카는 중고차 매각 수익 감소와 사업 확대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영향으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0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고차 판매 매출은 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8억원 대비 98%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0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5.7% 늘어났다. 매출액 중 카셰어링 부문은 838억3000만원, 플랫폼 부문은 64억8300만원이다. 매출액 중 비중은 각각 92.4%, 7.6%를 차지한다.

쏘카 2024년 1분기 실적. /사진=쏘카 실적 자료 갈무리

카셰어링 부문은 '단기 카셰어링'과 중장기 카셰어링인 '쏘카플랜'으로 구성된다. 쏘카플랜은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00%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해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단기 카셰어링 매출액은 739억4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4.6% 늘었다.

쏘카 2024년 1분기 카셰어링 사업 매출액. /사진=쏘카 실적 자료 갈무리

특히 쏘카는 차량운영대수를 2만2800대로 늘렸다. 쏘카플랜 운영 규모는 8100대다. 올해 4분기에는 쏘카플랜 운영 규모를 1만대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쏘카 측은 "단기와 중장기로 탄력적으로 차량을 운영해 매출총이익률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카셰어링 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6%p 증가한 18.5%를 기록했다.

이밖에 숙박, 공유전기자전거 '일레클',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등 플랫폼 사업부문은 1년새 거래액이 62.9% 늘어난 184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서비스 확대와 적극적인 마케팅 효과로 월간 앱방문자(MUV)수는 151만명으로 1년 새 41.3% 증가했다.

윤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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