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순찰하고 AI가 작업 지시…현대차·기아 '미래 공장'을 만나다[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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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족 보행 로봇개 '스팟'이 공장을 순찰한다.
현대차·기아는 21일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이포레스트 테크데이 2024' 현장을 공개했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이포레스트 테크데이'는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및 협력사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로봇개 스팟이 각종 센서로 공장 내에서 설비 점검을 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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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물류 자동화·디지털트윈 등
미래 공장에 적용할 신기술 선보여
"제조 비용 3분의 1 이상 절감 목표"
[의왕=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4족 보행 로봇개 ‘스팟’이 공장을 순찰한다. 방지턱이나 외벽 등 장애물도 거뜬하게 지나가며 설비가 과열되지 않았는지 열화상 카메라로 점검한다. 쓰러진 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안전 담당자에게 알림을 전송한다.
현대차·기아는 21일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이포레스트 테크데이 2024’ 현장을 공개했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이포레스트 테크데이’는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및 협력사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먼저 기존에는 사람이 작업해 오차와 안전 문제가 있는 작업들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비정형부품(호스) 조립 자동화 기술도 이중 하나다. 현재는 크기가 작거나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부품은 작업자에 의해 수동으로 조립되고 있는데, 연말까지 이를 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로봇개 스팟이 각종 센서로 공장 내에서 설비 점검을 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스팟을 생산 현장에서 부품을 조립하고 품질 검사를 수행하는 데 적용할 뿐 아니라, 공공산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폭발물 신고가 들어오면 사람 대신 스팟이 이를 점검하고 폭발물을 제거하는 솔루션의 경우 개발 완료 단계로, 조만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지유 (notice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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