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kg 감량 유지 중…아침마다 ‘이것’으로 시작합니다
요리연구가 이혜정 씨가 22kg 체중 감량과 5년간의 유지 비법으로 콩국물을 꼽았습니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그는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유지하냐고 묻는다”며, 아침 공복에 마시는 콩국물이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그가 소개한 콩국물은 우리가 흔히 아는 콩국수용 콩물과는 다릅니다. 대두콩과 함께 완두콩, 아몬드, 캐슈넛, 잣, 해바라기씨 등 다양한 견과류를 활용해 고소함과 영양을 모두 잡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게 제 아침이다”라는 말처럼, 그는 매일 아침 이 콩국물을 한 잔씩 마시며 건강한 루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오래…콩의 다이어트 효과
콩은 대표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식이섬유도 풍부해 아침 공복에 섭취할 경우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들어주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줍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하루 간식이나 과식 욕구를 줄여 체중 관리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줍니다.
특히 콩을 활용한 국물은 열량이 낮아도 영양 밀도가 높기 때문에 ‘가벼운 한 끼’로 손색이 없습니다. 이혜정 씨 역시 아침 한 병 분량의 콩국물을 작은 텀블러에 담아 외출하며 마신다고 밝혔는데요, 바쁜 현대인에게도 실용적인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견과류의 지방은 체중을 늘리기보다 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견과류를 ‘기름지다’고 생각해 다이어트에서 배제하곤 하지만, 이혜정 씨가 넣은 잣·캐슈넛·아몬드·해바라기씨 등은 모두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건강한 지방원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추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며,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성분은 신진대사 촉진과 지방 연소 유도에 영향을 주어 체중 감량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탄수화물 끊고,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으로 대체한 결과
이혜정 씨는 과거 당뇨 초기 진단을 받으며 다이어트를 결심했고, 당시 3개월간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그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고단백·고식이섬유 식품인 콩이었습니다.
탄수화물을 줄이되, 그 공백을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로 채운 결과 몸은 더 가볍고 안정된 상태로 바뀌었고, 실제 혈당 조절과 대사 개선에도 효과를 봤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대체 식품으로 체계를 잡은 방식이 오랜 유지의 비결로 이어졌습니다.

국수까지 활용 가능한 실용성…“라면보다 쉬워요”
이혜정 씨는 콩국물을 단순히 마시는 용도에 그치지 않고 ‘다이어트용 콩국수’로도 활용합니다. 미리 만들어둔 콩국물에 물을 조금 섞어 농도를 맞춘 뒤, 삶은 면과 절인 오이채, 배채, 김치채, 새우 등을 곁들이는 방식입니다.
그는 “콩국물만 만들어두면 국수만 삶아 부으면 끝이다. 라면보다 쉽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속할 수 있는 ‘꾸준한 다이어트 식단’임을 강조했습니다. 여름철 시원하게 먹거나, 얼음을 추가해 아메리카노처럼 즐겨도 좋다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