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 들면 ‘인생 경험이 많다’는 자부심이 생긴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품격 있게 늙고, 어떤 사람은 ‘추잡하게 늙었다’는 말을 듣는다. 그 차이는 단순히 외모나 돈이 아니라, ‘고집’이다.
젊을 땐 개성으로 보이던 고집이, 나이 들어서는 인생을 망친다. 지금부터 반드시 버려야 할 네 가지 고집이 있다.

1. 내가 항상 옳다는 고집
“내가 살아봐서 아는데”로 시작하는 말만큼 위험한 게 없다. 세상은 변하고, 진실도 변한다. 자신만 옳다고 믿는 순간, 대화는 단절되고 인간관계는 메말라간다.
나이가 들수록 지혜는 ‘단정’이 아니라 ‘유연함’에서 나온다.

2. 자식은 내 말을 들어야 한다는 고집
많은 부모가 여전히 자식을 통제하려 한다. 하지만 자식은 ‘연장선’이 아니라 ‘다른 세대’다.
조언은 필요할 때 한마디면 충분하고, 간섭은 백마디도 과하다. 진짜 현명한 부모는 자식의 삶을 대신하지 않는다.

3. 돈은 아껴야만 늘어난다는 고집
물론 절약은 미덕이다. 하지만 ‘아끼는 것’과 ‘쪼개 사는 것’은 다르다. 경험과 배움, 건강에 쓰는 돈은 낭비가 아니라 투자다.
돈을 너무 움켜쥐면 인생이 작아지고, 결국 자신을 가난하게 만든다.

4. 감정은 표현하면 약해 보인다는 고집
“나이 먹고 무슨 감정 타령이냐”는 생각이야말로 마음을 늙게 만든다. 기쁨, 서운함, 사랑, 이런 감정을 표현할 줄 알아야 관계가 산다.
마음을 닫는 사람은 결국 혼자 늙는다. 품격 있는 노년은 감정을 숨기는 게 아니라 다스리는 것이다.

나이 든다는 건 세상을 더 단단하게 받아들인다는 뜻이지, 마음을 굳힌다는 뜻이 아니다.
옳음의 고집, 자식의 고집, 돈의 고집, 감정의 고집, 이 네 가지를 내려놓을 때, 비로소 인생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나이 든다는 건 ‘버림’을 배우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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