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뮤지컬이라 불리는데 영화화 했다가 폭삭 망한 영화

연극-뮤지컬이 원작이지만 영화로도 제작돼
큰 사랑받은 할리우드 작품 6편

사운드 오브 뮤직(1965)

1965년 개봉했으니 곧 있으면 개봉 60주년을 맞이하는 고전 '사운드 오브 뮤직'. 원작은 실제 주인공인 마리아의 회고록에서부터 시작되는데요. 해당 작은 1956년 독일에서 앞서 '트랩 가족'이라는 제목으로 영상화된 바 있으며 국내에선 '보리수'라는 제목으로 개봉합니다.

보리수

당시 이 영화를 보고 감명을 받은 메리 마틴과 남편인 리처드 할리데이에 의해 뮤지컬로 제작,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제목으로 1959년 브로드웨이에서 발표되었으며 1965년 해당 버전이 영화로 만들어져 세상에 선을 보이게 됩니다.

'도레미송'과 '에델바이스'를 모르는 이들은 없을텐데요. 모두 원작 뮤지컬을 위해 제작된 곡으로 이제는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곡들이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극 중 폰 트랩 대령을 연기한 크리스토퍼 플러머는 지난해 향년 91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
감독
로버트 와이즈
출연
줄리 앤드류스, 크리스토퍼 플러머, 엘리노어 파커, 리처드 헤이든, 페기 우드, 차미안 카, 니콜라스 하몬드, 헤더 멘지스, 듀앤 체이스, 안젤라 카트라이트, 데비 터너, 킴 카라스, 애너 리, 포티아 넬슨, 벤 라이트, 다니엘 트러히티, 노마 바든, 길크리스트 스튜어트, 마니 닉슨, 에바든 베이커, 도리스 로이드
평점
9.6

클로저(2004)

많은 이들이 인생영화로 꼽는 2004년 개봉작 '클로저'는 연극이 원작인 작품인데요. 영국의 유명 극작가인 패트릭 마버의 연극을 원작으로 네 남녀의 위태롭고, 불안하고, 뒤틀린 사랑을 표현해내 호평을 받았습니다.

줄리아 로버츠, 주드 로, 나탈리 포트먼, 클라이브 오웬이 4명의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해 빼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었는데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나탈리 포트먼과 클라이브 오웬이 각각 남녀 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카데미 후보에도 나란히 오름)

실제로 원작자인 패트릭 마버가 영화에도 각본가로 참여해 아무래도 원작의 감성을 영상으로 잘 담아낼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원작과 영화의 결말은 살짝 다른데요. 비교해 보면서 보는 재미가 있겠지요?

클로저
감독
마이크 니콜스
출연
나탈리 포트만, 주드 로, 줄리아 로버츠, 클라이브 오웬, 닉 홉스, 콜린 스틴톤, 마이클 헐리, 재클린 티파니 브라운, 피터 르닉, 던컨 레이드
평점
7.5

시카고(2002)

197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현재까지도 큰 사랑받는 뮤지컬을 영상화한 '시카고'. 사실은 무려 1926년에 초연된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역사가 어마어마한 작품이지요?

'마스크 오브 조로', '엔트랩먼트' 등의 작품으로 최고의 섹시스타로 등극한 캐서린 제타 존스와 '브리짓 존스의 일기' 등으로 러블리함을 뽐낸 르네 젤위거 두 배우의 빼어난 연기가 일품인 작품입니다.

원작이 있음에도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해낼 정도로 잘 만든 작품인데요. 롭 마샬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롭 마샬은 이후에도 뮤지컬 영화인 '숲속으로', '메리 포핀스 리턴즈'를 더 연출했으며 내년 '인어공주' 실사판 역시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카고
감독
롭 마셜
출연
캐서린 제타 존스, 리차드 기어, 르네 젤위거, 퀸 라티파, 존 C. 라일리, 루시 리우, 테이 딕스, 콤 피오레, 도미닉 웨스트, 제인 이스트우드, 로만 포드호라, 치타 리베라, 수잔 미스너, 데니스 페이, 디드리 굿윈, 에카테리나 츠켈카노바, 마이아 해리슨, 니키 레이, 크리스틴 바란스키, 조셉 스코렌
평점
8.5

대학살의 신(2011)

11살 재커리는 친구들과 다투다 막대기를 휘둘러 이턴의 앞니를 부러뜨립니다. 결국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모들이 만나 겪는 일을 그립니다. 2006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야스미나 레자의 연극을 원작으로 영화로 옮긴 작품인데요.

배우들 역시 몇 명의 아역 엑스트라들을 제외하곤 조디 포스터, 케이트 윈슬렛, 크리스토프 왈츠, 존 C. 라일리 단 4명의 배우들이 출연해 엄청난 연기력 대결을 펼칩니다. 네 배우들이 주는 몰입도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영어 원제는 'Carnage'로 단순히 대학살이라는 뜻이지만, 솔직히 국내판에서는 왜 '대학살의 신'이라 번역해서 개봉했는지는 좀 미지수입니다. 낚시성 제목과 정말 연극을 보는듯한 다소 심심할 수 있는 연출 덕분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꽤나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대학살의 신
감독
로만 폴란스키
출연
조디 포스터, 케이트 윈슬렛, 크리스토프 왈츠, 존 C. 라일리, 엘비스 폴란스키, 엘리엇 버거, 조셉 레즈윈, 네이든 리피, 타냐 로퍼트, 줄리 애덤스
평점
7.5

맘마미아(2008)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스웨덴의 전설적인 팝 그룹 '아바'의 곡들로만 채워진 주크박스 뮤지컬을 대표하는 명작 '맘마미아'입니다. 1999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공개되었는데요.

이후 2004년 한국에서도 초연된 바 있으며, 영화로는 2008년 메릴 스트립과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도나'와 '소피' 모녀를 모녀인 개봉돼 뮤지컬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는 작품이 됩니다.

큰 사랑에 힘입어 2018년 속편이 개봉했는데요. 전편에서는 수록되지 않아 아쉬움을 샀던 아바의 다른 곡들이 다수로 추가되며 또 한 번 큰 사랑을 받았으며, 젊은 시절의 '도나'를 연기한 릴리 제임스의 연기도 일품입니다.

맘마미아!
감독
필리다 로이드
출연
메릴 스트립, 아만다 사이프리드, 콜린 퍼스, 피어스 브로스넌, 스텔란 스카스가드, 줄리 월터스, 크리스틴 바란스키, 도미닉 쿠퍼, 애슐리 릴리, 레이첼 맥도웰, 헤더 엠마누엘, 콜린 데이비스, 리카르도 몬테즈, 헤미 에로햄, 마리아 로피아노, 조지 조르지오, 크리스 자비스, 미아 소테리우, 노마 아탈라, 낸시 볼드윈, 제인 포파스, 필립 마이클, 후안 파블로 디 파체, 미라 맥패디언, 레오니 힐, 니올 버기, 엔조 스퀼리노 주니어, 베니 앤더슨
평점
8.5

캣츠(2019)

뮤지컬 캣츠

국내에서는 '세계 4대 뮤지컬' 중의 하나라고도 불리는 명작 뮤지컬 '캣츠'. '킹스 스피치', 대니쉬 걸'에 이어 '레 미제라블로' 호평을 받은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아 많은 원작 팬들이 기대를 했습니다.

또한 주디 덴치와 이안 맥켈런 등의 명배우들을 비롯해 케이트 허드슨, 테일러 스위프트, 제이슨 데를로 등의 실력을 검증받은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작품인데요.

하지만 그만... 모두가 알다시피 배우들의 비주얼이 인간도, 고양이도 아닌 기괴한 외계 생명체같은 모습으로 연출되는 등 여러모로 폭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톰 후퍼 감독의 차기작과 관련한 소식은 아직 알려진 바 없습니다...

캣츠
감독
톰 후퍼
출연
제니퍼 허드슨, 테일러 스위프트, 이드리스 엘바, 프란체스카 헤이워드, 주디 덴치, 이안 맥켈런, 제이슨 데룰로, 제임스 코든, 레벨 윌슨, 레이 윈스턴, 메트 타울리, 로리 데이비드슨, 나오미 모건, 로랑 부르주아, 로비 페어차일드, 래리 부르주아, 다니엘라 노먼, 멜리사 매든-그레이, 블루이 로빈슨
평점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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