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바다여행도 문제없어!"... 서울에서 가까운 해수욕장 추천 BEST 5
여름을 맞이해 바다가 유난히 자주 떠오르는 요즘, 시간이 없어 바다 여행을 포기하는 분들도 적지 않을텐데요. 더운 여름 시원한 바다에서 잠시나마 짧은 힐링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오늘 글을 주목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은 교통과 접근성 모두 편리한 서울에서 가까운 해수욕장 5곳을 선정해 추천합니다. 차량 이동이 어려운 뚜벅이 나들이객들도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서울 근교 해수욕장과, 차량으로 가기 편리한 해수욕장까지. 각각 특색있는 서울 근교 해수욕장들을 소개할 예정인데요.
짧은 시간이더라도 바다에서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싶다면, 오늘 소개하는 서울 근교 해수욕장 5곳을 참고해보세요! 시원한 바다 물놀이와 함께 쌓였던 스트레스도 파도에 함께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1.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있고, 해변을 따라 오션뷰 맛집과 카페가 즐비해있어 사계절 내내 북적이는 바다인 방아머리 해수욕장입니다. 대부도 초입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해안도로를 따라가다보면 달 전망대와 시화나래 휴게소 등 바다 바로 앞 볼거리와 가볼만한 곳이 꽤 많습니다.
방아머리해수욕장은 밀물과 썰물이 뚜렷한 바다로, 썰물 때에는 자유롭게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요. 별도 요금없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으니 갯벌체험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간단한 바구니와 호미 등을 준비해가면 좋습니다.
해수욕장 바로 건너편에서는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주고 있어 더운 여름에도 파라솔을 치고 해수욕을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는 바다 바로 앞 카페에서 바닷바람을 느끼며 음료 한 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죠. 방아머리해수욕장 뒷 편으로 펼쳐지는 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는 ATV 사륜바이크 등을 대여해 시원하게 메타세콰이어길을 달려볼 수 있으니 당일치기 서울근교 해수욕장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2.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 인천 중구 용유서로302번길 16-15
오랜시간 서울에서 가까운 해수욕장으로 사랑받아온 을왕리 해수욕장입니다. 매년 여름 즈음 을왕리 해수욕장은 물놀이를 즐기기 위한 인파로 북적이는데요. 해변가를 따라 신선한 회과 조개구이를 판매하는 가게가 즐비해있어 선택지 또한 넓은 편입니다.
을왕리해수욕장의 밤은 더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모래사장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는 청춘들, 저 멀리서 불꽃놀이에 한참인 연인들, 해수욕장에 걸터앉아 맥주 한 캔씩 나눠먹는 피서객들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서울 근교 해수욕장을 즐기는 풍경에 절로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 합니다.
3.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481
세계 5대 갯벌로 꼽힐만큼 썰물 때에는 갯벌체험을 하기 좋은 강화도 동막해수욕장입니다. 해수욕장 뒤로 울창한 송림이 펼쳐져 시원한 여름의 풍경을 사계절 내내 선사하는 서울 근교 해수욕장이기도 한데요. 수심이 얕고 파도가 강하지 않아 어린 아이들도 안전하게 바다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공영샤워장이 있으나 '애벌샤워'만 가능한 정도로 운영되고 있는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강화도 동막해수욕장은 캠핑장으로도 유명합니다. 바다와 멀지 않은 솔숲 사이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아침에 텐트 문을 열자마자 반짝이는 바다를 마주할 수 있어 낭만적인 서울 근교 해수욕장으로 추천하는 곳이죠.
4.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2.5km의 길다란 모래사장이 있는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입니다. 서해바다답게 저녁에는 아름다운 일몰 풍경으로, 썰물 때에는 갯벌체험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갯벌이 있음에도 유난히 바다 색이 맑아 매년 여름 수많은 피서객들의 발길을 불러모으는 서울 근교 해수욕장입니다.
서울에서 태안까지 고속버스로, 태안 터미널에서 다시 버스로 만리포해수욕장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어 뚜벅이 여행객들도 큰 무리없이 갈 수 있는데요. 성수기에는 해안가에서 바나나보트 등 해상 액티비티 시설이 운영되어 보다 다채로운 바다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근에 저렴한 숙소가 많아 하룻밤을 묵기에도 부담 없는 서울 근교 해수욕장으로 추천합니다.
5.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
■ 인천 옹진군 영흥면 내리 734
대부도에서 선재도를 지나면 닿을 수 있는 영흥도입니다. 영흥도는 인천에 속해있는 섬이지만 육로로는 안산 대부도와 연결되어 있는 섬이죠. 물이 맑고 파도가 잔잔한 해수욕장으로 갯벌체험과 바다 위 액티비티 시설, 야영까지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 감성적인 카페가 있는 것은 물론, 취사 가능한 야영장과 스피드모터보트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수욕장 뒷편으로 펼쳐지는 울창한 소사나무 군락지에서는 나뭇잎이 햇빛을 가려주어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습니다. 십리포해수욕장을 기준으로 오션뷰 풀빌라와 펜션이 다수 운영중이기 때문에 1박을 하기에도 좋은 서울 근교 해수욕장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