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떠나는 투헬 ‘맨유 지휘봉 원한다’ 의사 표명…텐 하흐 후임으로 급부상

김민철 2024. 5. 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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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입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의 작별이 확정된 토마스 투헬 감독은 가까운 동료에게 다음 시즌 맨유 부임을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도 텐 하흐 감독의 대체자 물색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다음 시즌 맨유를 이끌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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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입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의 작별이 확정된 토마스 투헬 감독은 가까운 동료에게 다음 시즌 맨유 부임을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4경기를 치른 현재 16승 6무 12패로 승점 54점 획득에 그치며 6위에 머물고 있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맨유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이것은 맨유를 세계 최고의 자리로 되돌리기 위한 여정의 시작일 뿐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작업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거취도 장담할 수 없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라스무스 회이룬, 안드레 오나나, 메이슨 마운트와 같은 선수를 대거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맨유도 텐 하흐 감독의 대체자 물색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다음 시즌 맨유를 이끌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투헬 감독은 뮌헨과의 작별이 확정됐다. 올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듭한 탓에 지난 2월 일찌감치 뮌헨과의 계약을 조기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그간 쌓아 올린 명성이 흔들리지는 않았다. 파리생제르맹(PSG)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과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투헬 감독의 지도력은 여전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맨유 선수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맨유에서 골키퍼로 활약했던 피터 슈마이켈은 “나는 투헬 감독을 좋아한다. 몇 차례의 인터뷰를 통해 느낀 투헬 감독의 축구 지식은 정말로 놀라웠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투헬 감독은 첼시에서도 실패하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 비슷한 능력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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