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하기도 전에 117개국에 수출되고 박스오피스 1위한 저예산 韓영화

박스오피스 1위하며 중간 규모 제작 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영화 '노이즈'

김수진 감독의 공포 스릴러 영화 '노이즈'가 개봉 전부터 전 세계 117개국에 선판매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한국 공포 영화 장르에서는 매우 드문 성과로, 작품성과 흥행 잠재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월 25일 한국 개봉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끊임없이 갈등을 겪는 아파트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 분)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 스릴러다. 층간소음이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공포를 현실감 있게 담아내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는 주인공 '주영'이 청각장애를 앓고 있다는 설정을 통해 차별화된 공포를 선사한다. '소음'을 다루는 영화에서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시각적인 공포 연출에 집중하고, 관객들에게 '소리가 사라진 순간'의 새로운 공포를 체험하게 만든다.

지방 공장에서 일하는 주영은 며칠째 연락이 끊긴 동생 주희를 찾기 위해 서울의 아파트로 돌아온다. 동생의 남자친구 기훈과 함께 실종 사건을 추적하던 중, 아래층에 사는 504호 남자로부터 살인 협박을 받게 되면서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노이즈'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제57회 시체스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캐나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 독일 판타지필름페스트나이츠 등 총 7개의 해외 장르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다. 특히 시체스 국제영화제 측은 "올해 최고의 놀라움이다. 오싹한 분위기 속에 완전히 새로운 것을 담았다"고 극찬했다.

이선빈은 실종된 동생을 찾아 헤매는 '주영' 역을 맡아 점점 예민해지고 지쳐가는 인물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김민석은 수상한 아파트에 발을 들이게 되는 '기훈' 역으로 새로운 긴장감을 조성한다. 한수아는 실종된 동생 '주희'로 분해 광기 어린 눈빛과 독특한 아우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류경수는 자매를 괴롭히는 아래층 이웃 '근배' 역할로 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은 섬뜩한 존재감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개봉일인 6월 25일, '노이즈'는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이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K-호러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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