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는 다 똑같은 줄 아셨나요" 봉지 뒷면 보는 법

부침개가 질척하거나 빵이 딱딱하게 나오면 손이 서툴러서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같은 조리법으로 만들어도 결과가 다른 이유는 대부분 밀가루 종류가 안 맞아서입니다. 밀가루는 단백질 함량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뉘고, 그 표시는 봉지 뒷면에 다 적혀 있습니다. 사기 전에 볼 곳은 세 군데입니다.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이 다릅니다

강력분은 단백질이 많아 반죽이 쫄깃해지고 빵에 씁니다.중력분은 중간이라 국수와 수제비, 부침개에 두루 맞습니다.박력분은 단백질이 적어 부드럽게 부서지므로 케이크와 쿠키에 씁니다.봉지 앞면에 크게 적혀 있으니 용도에 맞게 고르시면 실패가 확 줄어듭니다.

뒷면 단백질 함량 숫자를 보십시오

같은 중력분이라도 제품마다 단백질 함량이 다르게 나옵니다.영양성분표에서 백 그램당 단백질이 몇 그램인지 확인해 보십시오.십 그램을 넘으면 강력분에 가깝고, 팔 그램 아래면 박력분 쪽입니다.표기가 아예 없는 제품은 어떤 용도인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표백 여부와 제분일을 보십시오

무표백이라고 적힌 제품은 색이 살짝 누렇지만 밀 본래의 향이 남아 있습니다.밀가루도 시간이 지나면 산패가 진행되어 냄새가 변합니다.유통기한만 보지 마시고 제조일이 최근인 것을 고르십시오.한 번 열면 벌레가 생기기 쉬우니 밀폐 용기에 옮겨 서늘한 곳에 두십시오.

정리하면 밀가루 종류, 단백질 함량, 그리고 표백과 제조일입니다.세 가지 모두 봉지를 뜯지 않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용도만 맞춰도 같은 조리법에서 결과가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다음에 밀가루를 사실 때 봉지를 한 번 뒤집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