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응급센터 의사-간호사 400명 채용 재정 지원”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4. 9. 10.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의료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인건비를 직접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우선 의사와 간호사를 합해 약 400명 정도 신규 채용이 가능한 예산이 신속하게 지원될 예정"이라며 "추석 연휴 이후에도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시급하게 필요한 인건비 수요가 있다면 재정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의료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인건비를 직접 지원한다고 밝혔다. 약 400명의 의료진을 채용할 수 있는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지정해 중증 응급환자를 적극 수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0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응급의료센터가 충분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재정으로 직접 지원하겠다”며 “중증 응급환자를 많이 수용하는 응급의료센터 또는 인력 이탈로 인해 진료 차질이 예상되는 의료기관 중 인건비 지원이 시급하게 필요한 기관에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우선 의사와 간호사를 합해 약 400명 정도 신규 채용이 가능한 예산이 신속하게 지원될 예정”이라며 “추석 연휴 이후에도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시급하게 필요한 인건비 수요가 있다면 재정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 실장은 “136개소의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역량 있는 기관 15개 내외를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해 심정지, 뇌출혈 등 중증응급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의료기관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준의 수가를 산정해 중증 치료가 가능한 지역응급의료기관의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며 “9월 9일부터 지자체를 통해 지정을 희망하는 기관의 수요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 주 내 지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에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보상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병의원 진찰료·약국 조제료 공휴일 가산율이 기존 30% 수준에서 50%로 한시적 인상된다.
한편 이날 기준 전체 409개소의 응급실 중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은 404개소라고 정부는 밝혔다. 정 실장은 “응급실 운영시간이 부분적으로 제한된 병원은 어제와 동일하게 4곳이며, 명주병원이 응급실 운영을 중단해 1개소 증가했다”며 “다만 명주병원은 비수련병원으로 최근의 응급의료 상황과는 무관하게 병원 내부 사정으로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배드민턴협회장, 억대 후원용품 유용 의혹…선수에 후원금 배분 규정은 없애”
- [속보]법원, 티몬·위메프 회생 절차 개시 결정
- 정부 “응급센터 의사-간호사 400명 채용 재정 지원”
- 반도체 기술 ‘中 유출’ 삼성전자 前임원 송치…“피해기술 가치 4조3000억”
- “어둠 속에서도 빛은 나온다”…英왕세자빈, 항암 화학치료 마쳤다
- 檢,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 BTS 슈가 약식 기소
- “여기엔 사인 못 해 줘요”…손흥민이 거절한 이유는?
- 서울 89년 만에 가장 늦은 열대야…티베트 고기압 언제까지?
- 주민등록증 디자인 25년만에 바꾼다…토론회 이어 국민 아이디어 공모
- “천석꾼 가세 기울었어도, 독립운동 아버지 원망은 이제 안 해요”[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