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해제 첫날…"그래도 쓸래요"

2023. 3. 2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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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중교통 내 마스크 의무 해제 첫날 시민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고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주로 젊은 층을 제외하면 아직은 마스크를 벗기가 불안한 거죠. 밀접 환경에서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 그리고 신속한 감염항바이러스제 처방이 코로나19로부터 본인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현명한 행동 수칙입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하철 역사에 붙은 마스크 의무 해제를 알리는 포스터.

개찰구에서는 차량 내에서 마스크를 쓰라는 안내음이 나오지 않습니다.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첫 날 바뀐 풍경이지만 지하철 내부 시민들 모습은 거의 그대로입니다.

대부분 마스크를 쓴 가운데 일부 젊은 층만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 인터뷰 : 이정란 / 경기 평촌시 - "제가 지금 기저질환자라, 암에 걸렸었는데, 5년 지나면 해제된다고 해서, 오는 10월이면 해제되니까 저는 올겨울까지는 쓸 것 같아요."

▶ 인터뷰 : 전혜원 / 서울 잠원동 - "답답했었는데, 이제 마스크를 안 쓸 수 있어서 좋아요."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이제 지하철을 포함해 택시와 버스까지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쓰고 벗는 건 개인의 자유입니다. 기저질환자와 노인은 감염을 막으려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젊더라도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주변 사람을 위해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재채기를 하면 비말은 2m 이상 날아가는데, 마스크 착용 여부에 따라 감염확률은 90%에서 1.5%로 확 떨어집니다.

대형마트 안에 있는 약국도 마스크 착용 의무는 사라졌지만 사람이 붐빈다면 쓰길 권고합니다.

▶ 인터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고령층이나 고위험군은 (이전에) 감염됐을 때 우리 몸의 중요장기에 손상이 이미 가 있기 때문에 다시 감염되면 더 중증으로 가는…. "

아울러 치명률이 다시 오르고 있어서 60세 이상이나 기저질환자면 코로나19 감염 시 팍스로비드 처방을 적극 요구하라고 조언합니다.

정부는 병원 등 남은 마스크 착용 의무와 확진자 7일 격리 조정 등을 포함한 일상회복 로드맵을 이달 말까지 마련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이유진 그래픽: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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