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신' 오타니, 이제 수비까지 정복하나… 훈련 중 외야로 나간 이유는

심규현 기자 2026. 3. 2.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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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신이라 불리는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글러브를 들고 익숙한 마운드가 아닌 외야로 향하는 이색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일본 야구 대표팀은 1일 오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팀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교세라 돔에 모인 일본 취재진은 오타니의 세세한 움직임 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듯 엄청난 취재 열기를 보여줬다.

다만 오타니는 이날 타격훈련을 소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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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일본)=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야구의 신이라 불리는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글러브를 들고 익숙한 마운드가 아닌 외야로 향하는 이색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오타니 쇼헤이.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일본 야구 대표팀은 1일 오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팀 훈련을 진행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팀인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슈퍼스타 오타니,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필두로 무라카미 무네타카, 스즈키 세이야, 무라카미 무네타카, 요시다 마사타카 등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즐비하다. 곤도 겐스케, 다카하시 히로토, 오타 다이세이, 고조노 가이토 등 NPB를 호령한 선수들도 많은 만큼 일본은 미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시선이 가장 쏠린 선수는 단연 오타니다. 이날 교세라 돔에 모인 일본 취재진은 오타니의 세세한 움직임 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듯 엄청난 취재 열기를 보여줬다. 

다만 오타니는 이날 타격훈련을 소화하지 않았다. 대신 글러브를 들고 외야로 나가 러닝으로 몸을 푼 뒤 팀 동료들의 연습 타구를 받는 데 집중했다.

오타니는 무라카미, 곤도, 요시다, 마키 슈고 등 여러 선수들의 강한 타구를 손쉽게 받아냈다. 머리 위로 넘어가는 타구도 깔끔히 포구하는 등 수준급의 외야 수비를 보여줬다. 메이저리그에서 지난 8년간 외야 수비 이닝이 8.1이닝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물론 모든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진 않았다. 오타니는 어려운 위치로 향하는 타구에 대해서는 "무리"라고 외치며 동료들에게 웃음도 줬다. 

오타니 쇼헤이(가운데).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오타니는 이후 배팅 케이지로 돌아와 동료들의 타격을 지켜본 뒤 훈련을 마무리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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