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 사이러스, 브루노 마스 곡 표절 의혹→저작권 침해 소송 [할리우드비하인드]

사진=마일리 사이러스, 브루노 마스

[뉴스엔 이민지 기자]

가수 마일리 사일러스가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9월 17일(현지시간) 피플에 따르면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 'Flowers'가 브루노 마스 'When I Was Your Man'을 저작권 침해 혐의로 피소됐다.

템포 뮤직 인베스트먼트는 마일리 사이러스 'Flowers'가 2012년 발매된 브루노 마스의 곡 'When I Was Your Man'의 후렴구와 화성, 멜로디, 가사 등과 유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템포 뮤직 인베스트먼트는 작곡가 필립 로렌스의 음악 카탈로그를 인수하며 브루노 마스 히트곡들의 저작권을 소유하게 됐다.

템포 뮤직 인베스트먼트 측은 'Flowers'가 발매 당시부터 많은 사람들로부터 'When I Was Your Man'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두 노래의 유사성을 고려할 때 'Flowers'는 'When I Was Your Man'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템포 뮤직 인베스트먼트는 마일러 사이러스 외에도 'Flowers' 작곡가와 소니뮤직 등을 함께 고소했다. 브루노 마스는 이번 소송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마일리 사이러스는 'Flowers'로 그래미어워드 올해의 레코드상,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상 등을 수상했다. 이 곡은 발매됐을 때부터 'When I Was Your Man'과 유사하다는 반응 속에 재해석, 답가 등 해석을 낳았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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