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수원 타이거치과 서인석 원장] “나누면서 즐거움 느낀다”⋯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

이원근 기자 2025. 12. 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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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이상 발치 즉시 식립 치료 진행한 베테랑 치과 의사
▲ 타이거 치과 서인석 원장. /사진제공=타이거치과

"나누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니까 또 다시 나누게 되고, 그렇게 나눔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수원 금곡동에 소재한 타이거치과는 개원 이후 지금까지 매년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금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첫 기부 이후 미래 꿈나무인 청소년과 학생들을 위해 수원시장학재단, 청호지역아동센터, 오산대, 오산문화원 등에 기부 활동을 했다. 이밖에도 서호노인복지관, 청솔노인복지관, 버드내노인복지관을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천주교 수원교구 등 종교단체 기부에도 힘을 쏟고 있다.

17일 인천일보와 만난 타이거치과 서인석 원장은 "2021년 겨울 처음 금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000만원 기부를 시작하면서 현재까지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되는 생활 물품들도 매년 전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22년부터는 경동원 후원도 이어가고 있다. 서 원장은 "기부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경동원을 직접 방문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해맑은 아이들이 너무 밝게 웃으면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의 미소와 눈빛을 보는데 마음이 찡하면서 저절로 기분이 좋아졌다"며 "'아, 이래서 계속 나눔을 해야 하는구나'라는 확신들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동원이 예전에는 미취학 아동 위주 시설이었는데 지난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어린이들이 생기면서 지난해와 올해에는 새 학기를 맞는 아이들에게 책상, 의자, 침대 같은 가정용품과 학습 환경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며 "어린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꾸고 성장해 사회의 건실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나눔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처음 기부를 했을 때 제가 큰 행복을 느꼈고 그 따뜻한 느낌이 남아서 자연스럽게 '내년에도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환자분들께 좋은 치료를 하는 것도 보람이지만 지역사회에 직접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의미의 행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서 원장은 "요즘은 각자 바쁘게 지내다 보니 나눔활동이나 봉사에 참여하기가 여전보다 쉽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꼭 큰 액수의 기부나 시간을 내야만 나눔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작게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한번 돌아보고, 따뜻한 말을 건네거나 작은 관심을 표현하는 것도 훌륭한 나눔"이라며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조금씩만 마음을 나눈다면 세상이 훨씬 더 따뜻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타이거치과 서 원장은 22년 이상 발치 즉시 식립 치료를 진행한 베테랑 치과 의사다. 타이거치과는 첨단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오차를 최소화하고 세밀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서 원장은 "단순히 치과 진료를 하는 곳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성장하고 도움을 주며 신뢰받는 치과를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게 웃을 수 있도록 진료와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이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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