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스페인까지 홀렸다…시체스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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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스페인 영화계까지 홀렸다.
쇼박스 측은 15일 "'파묘'가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특별상(Special Jury Prize)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알렸다.
'파묘'는 지난 3~13일(현지시각)까지 스페인에서 열린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서 세계 관객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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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다은기자]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스페인 영화계까지 홀렸다.
쇼박스 측은 15일 "'파묘'가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특별상(Special Jury Prize)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알렸다. K 오컬트의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파묘'는 지난 3~13일(현지시각)까지 스페인에서 열린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서 세계 관객을 만났다. 해당 영화제는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다.
'파묘'는 현지 관객들의 성원에 힘 입어 추가 상영까지 진행했다. 최고 인기작에 등극한 것은 물론, 심사위원 특별상까지 수상한 것. 개봉 9개월째에도 호평 열기를 이었다.
영화는 시작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개봉을 앞두고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했고, 이후 해외 유수 영화제들의 수많은 러브콜을 받아왔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22일 개봉했다. 약 1,191만 관객 수를 기록, 올해 첫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강렬한 장르적 매력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 연출력 등으로 호평받았다.
해외 흥행 신드롬까지 이끌어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역대 현지 개봉 한국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호주, 태국, 인도에서 2위, 북미에서 3위까지 올랐다.
'파묘'는 오는 18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도 해외 흥행 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재현 감독과 배우 최민식, 김고은은 최근 직접 일본을 방문, 공식 행사 일정을 소화했다.
<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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