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 재선거 사전투표율' 20대 대선 이어 두 번째로 높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16 재보궐선거 이틀간의 사전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전남 두 지역 모두 40%대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영광군수 재선거에서는 역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며 뜨거운 선거 열기가 그대로 반영됐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에서 전남은 평균 42.49%를 기록하며 서울시교육감 투표율(8.28%)보다는 5배 이상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 영광·곡성 두 지역 모두 40% 투표율 기록…서울시교육감 8.28%
영광군수 재선거,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3파전 구도
영광서는 특정 후보 캠프 유권자 실어 나르기 의혹
곡성서는 재산신고 허위 의혹 공방 이어져
10·16 재보궐선거 이틀간의 사전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전남 두 지역 모두 40%대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영광군수 재선거에서는 역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며 뜨거운 선거 열기가 그대로 반영됐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에서 전남은 평균 42.49%를 기록하며 서울시교육감 투표율(8.28%)보다는 5배 이상 높았다.
서울시교육감 재선거 투표율이 저조하면서 전국 평균 투표율은 8.98%에 머물렀다.
영광과 곡성이 각각 43.06%와 41.44%를 기록한 가운데 영광은 지난 2022년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 41.68%보다 1.38% 높았으며 곡성은 45.88%보다 4.44% 낮았다. 영광의 경우 지난 대선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영광군수 선거전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물론 진보당 후보까지 3파전 구도가 형성되면서 치열한 접전이 치러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재보궐선거 특성상 본투표 당일이 휴일이 아니라는 점도 사전투표율을 상승시켰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우 지난 11일 다시 영광을 찾아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 영광을 방문했다. 민주당이 지난달 영광에서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진행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텃밭에서 치러지는 군수 재선거를 사수하기 위해 민주당 대표가 4번이나 찾은 셈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영광 월세살이를 이어가고 있으며 김재연 진보당 대표도 사실상 영광에 상주하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영광군수 선거전에는 특정 후보 진영이 유권자들을 차량으로 실어서 날랐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곡성군수 선거전에서는 재산신고가 허위로 이뤄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방이 이어졌다.
영광군수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조국혁신당 장현, 진보당 이석하, 무소속 오기원 후보가, 곡성군수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국민의힘 최봉의, 조국혁신당 박웅두, 무소속 이성로 후보가 각각 4명씩 출마했다.
한편 인천 강화군수 선거 27.90%,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 20.63%에 그쳤다. 10·16 재보궐선거 본투표는 오는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사전투표와 달리 자신의 주소지 투표소에서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역사 왜곡 소설로 노벨상" 한강 저격한 정유라
- 당당히 복귀한 쯔양, 기업들과 손잡고 2억 '통큰 기부'
- 명태균의 '나경원-이준석' 조사, 유독 많은 '20대 남성' 표본
- 해리스, '강력한 리더' 포즈로 보그 표지 장식…3년 전과 딴판
- '한강 신드롬' 계속…연세대, 한강 명예박사·교수 임용 추진
- 바이든,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제의
- '영광군수 재선거 사전투표율' 20대 대선 이어 두 번째로 높아
- 서울교육감 선거 진보진영 정근식으로 단일화
- "여친이 등산 중 길을 잃었어요"…스웨덴서 '한국 119'에 온 구조 요청
- 北, 무인기사건 노동신문·TV·라디오에 모두 공개…적대적 2국가 '정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