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아트홀 노후화...공연장 단계별 공사
창원시는 성산아트홀 시설 노후화에 따라 안전 확보를 목표로 내부 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3년간 사업비 199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성산아트홀 공연장 무대·객석 등을 수리한다.
성산아트홀은 2000년에 개장한 이후 23년간 문화예술 중심 거점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왔으며 현재도 굵직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는 등 공연장으로서 기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전문가 안전 진단 결과에 따라 시설 개선에 나섰고, 공연장 수리 외에도 시민 편의시설을 확충해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시민 이용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공공건축심의가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다. 내년에는 대극장(1708석)을 우선 수리하고, 2026년에 소극장(516석) 순으로 진행한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전시실·다목적실 등은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성산아트홀 개선 사업으로 안전하고 멋진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 품격있는 문화예술도시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정연 기자
#경남 #창원시 #성산아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