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북 우크라전 참전 강력 규탄…무모한 행동엔 즉각 응징"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 광역의원 연수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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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확인된 데 대해 "대한민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고 규탄했습니다.

한 대표는 어제(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참전으로 북한과 러시아가 확실한 군사동맹임이 확인됐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 참전에 대한 러시아의 반대급부로서 핵잠수함 건조,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재진입 기술, 대공미사일 등 핵심 원천기술이 제공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러시아 파병 동태를 초기부터 면밀히 추적해온 우리 정부는 우방국과 공조하며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우리 정부의 대응과 조치를 지지하며,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19일) 김연주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가 공조를 넘어 동맹 수준의 군사 협력에 이른 현실은 국제사회뿐 아니라, 우리를 향한 실존적 안보 위협"이라며 "무모한 군사적 행동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국제사회에서의 고립과 제재를 자초할 뿐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냉정하고 단호한 대응으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며 "정부와 군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면서, 물 샐 틈 없는 방어 태세를 갖추고 무모한 행동에 대해 즉각 응징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