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차가워지면서 벌써 겨울옷을 꺼내 놓으셨죠? 나이가 들수록 추위가 뼛속까지 스며드는 것 같아 겨울이 오는 게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겨울은 노인에게 특히 위험한 계절입니다. 추위 자체보다 겨울에 무심코 반복하는 습관 때문에 쓰러지거나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늙어서 가장 위험한 겨울철 습관을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난방비 아끼려고 집을 춥게 두는 습관
난방비가 아깝다며 보일러를 거의 틀지 않고 내복만 껴입고 지내는 어르신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내가 너무 추우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오르고, 감기와 폐렴에도 쉽게 걸리게 됩니다. 실내 온도는 18~20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기준입니다. 거실에 온도계를 하나 두고 매일 아침 확인해 보세요.

2위. 추워서 하루 종일 집에만 있는 습관
날이 추워지면 밖에 나가기 싫어 하루 종일 이불 속에서 텔레비전만 보는 날이 늘어납니다. 움직임이 줄면 근육이 빠르게 빠지고, 봄이 왔을 때 다리에 힘이 없어 넘어지기 쉬운 몸이 됩니다. 『저속노화 운동』이라는 책 제목처럼 천천히 늙으려면 겨울에도 몸을 꾸준히 움직여야 합니다. 바깥이 추운 날에는 거실에서 의자를 잡고 앉았다 일어서기를 하루 20번씩 해 보세요.

1위. 새벽에 따뜻한 이불에서 바로 찬 곳으로 나가는 습관
늙어서 가장 위험한 겨울철 습관 1위는 새벽에 따뜻한 이불 속에서 일어나자마자 찬 화장실이나 바깥으로 바로 나가는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온도 차이에 혈관이 확 좁아지면서 혈압이 치솟아 뇌졸중이나 심장마비가 오는 경우가 겨울 새벽에 특히 많습니다. 추운 날 새벽 운동을 고집하는 것도 같은 이유로 위험합니다. 잠에서 깨면 이불 속에서 1분 동안 손발을 움직인 뒤 겉옷을 걸치고 일어나세요.
그럼 늙어서 겨울을 건강하게 나려면 어떻게 할까요?
추위를 많이 타게 되는 것은 나이 들면 자연스러운 변화이니 몸이 약해졌다고 서글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실내를 따뜻하게 하고, 집 안에서라도 움직이고, 새벽의 찬 공기를 조심하면 겨울도 무사히 날 수 있습니다. 세 가지를 다 하려 하지 말고 오늘은 이불 속 1분 체조 하나만 해 보세요. 그 1분이 생명을 지킵니다.
오늘 이불 속에서 움직인 1분이, 10년 뒤에도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건강한 몸을 만듭니다.
출처 : '저속노화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