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성령(58)이 최근 방송을 통해 20년간 앓아온 연축성 발성장애와 탈모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톡스 치료까지 받으며 연기를 이어왔다는 고백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표했고, 그가 현재는 스스로 병을 이겨내고자 노력 중이라는 사실도 알려졌습니다.
“살짝 통통한 게 예뻐”… 건강 루틴부터 남다른 자기관리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김성령은 하루를 체중계 앞에서 시작했습니다. 58kg이라는 수치에 “살이 좀 있어야 주름도 덜 생긴다”며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드러냈습니다.
아침 식사는 콩물에 견과류, 마누카 꿀을 곁들인 간편식으로 구성됐고, 코코넛 오일까지 챙기는 꼼꼼한 식단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현무는 “이러니 피부가 저렇게 좋을 수밖에 없다”며 감탄했고, 김성령은 “예전보다 머리가 많이 빠진다”며 탈모 관리 루틴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20년째 앓는 발성 장애… 성대가 스스로 굳어요”

가장 큰 고백은 바로 연축성 발성장애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김성령은 연기 수업 도중 목소리를 내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매니저는 “오래전부터 앓고 있는 병”이라며 조심스럽게 언급했습니다. 김성령은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인해 성대가 스스로 강직된다. 처음 10년은 병명을 몰랐다”며 “이후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보톡스 주사를 맞으며 연기를 이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보톡스 맞으면 고음이 안 나와요… 이젠 의지로 버텨요”

보톡스 치료는 성대의 과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일시적으로 고음 발성이 어렵고 외치는 연기에도 제한이 따른다고 밝혔습니다. 김성령은 “지금은 보톡스 없이 버텨보자는 마음으로 10개월째 치료를 중단한 상태”라며, 장애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솔직한 고백에 시청자들은 “그런 고통을 안고 연기해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김성령의 프로정신이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방송에서는 아들에 대한 애정도 전해졌습니다. 김성령은 결혼 후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으며, 평소에도 가족 중심의 삶을 중요시해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남편은 비연예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혼설 등과 관련해 별다른 언급 없이 조용히 일상을 지켜가고 있는 모습이 이번 방송에서도 엿보였습니다.
“무너지지 않는 이유?… 나 자신을 믿기 때문”

김성령은 연기뿐 아니라 방송, 광고, SNS를 통해 꾸준히 대중과 소통 중이며, 이번 방송을 계기로 ‘겉보기와 다른 내면의 고통’을 진솔하게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이제는 병에 의지하지 않고 나 자신을 더 믿어보는 중”이라며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여전히 아름답고 강인한 배우 김성령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응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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